전국 10개 지역에서 아카데미형 자문위원 연수 진행

민주평통은 3월부터 상반기 자문위 원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 는 심화학습을 위한 과정형 연수프 로그램으로 준비되었으며, 8주 내외 의 아카데미 형식을 비롯하여, 정책 포럼,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방식으 로 진행된다. 아카데미 과정은 대부 분 지역거점대학(동국대, 국민대, 한양대, 이화여대, 동아대, 대구대, 조선대, 울산과학대)과 공동으로 개 설·운영해, 교육의 전문성과 지역연계성을 높였다. 아카데미 과정은 지난 3월 4일 서울 성동구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서울3권역 자문위원 연수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됐다. 이날 개강식에는 300여 명의 자문위 원이 참석했으며 김덕룡 수석부의장이 ‘한반도 평화 번영과 민주평통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서울1, 2, 4권역과 부산, 울산, 인천, 대구, 광주지역 연수도 잇따라 개강했으며 대전지역은 오는 4월 개강할 예정이다. 대구와 광주지역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황인성 사무처장이 참여하여 특강을 진행했다. 민주평통은 아카데미형 과정 이외에도 전국 20개 지역에서 1일 과정의 연수 프로그램을 강연회 및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자문위원들의 평화통일 역량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시민단체 간담회 개최, 한반도 평화 위한 협력방안 모색

민주평통은 2월 28일 전북을 시작으로 3월 대구(19 일), 광주(21일), 대전(25일), 인천(22일), 강원(26일), 울산(28일)지역에서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 운데 의견수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민주평통 과 시민단체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 하고 제19기 민주평통 활동방향 수립을 위한 의견을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논의에 앞서 제18기 활동에 대한 평가와 함께 제19기 구성 혁신 방안을 설명하 는 시간도 가졌다. 간담에 참석한 시민단체 대표들은 먼저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한반도 평화통일을 자 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젊은 민주평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문위원의 역량 강화 노력 도 지적됐다. “민주평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북통일정책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스스로 학습하는 자 세를 가져야 한다”면서, 사무처에 남북관계 등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시민단체 대표들은 “지역마다 통일운동의 특수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특성에 맞는 사 업 구상과 사무처의 지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황인성 사무처 장은 “제18기 민주평통은 시민사회와의의 연대를 강화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제19기에도 지역 평화통 일운동의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 참여형 통일기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분과위원회, 한국청년회의소와 업무협약 체결

민주평통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김구회)는 3월 19일 한국청년 회의소(중앙회장 장승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 리에는 청년 자문위원과 한국청년회의소 회원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양 기관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로 나아가려면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세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상호 힘을 모아 청년 세대의 마중물로써 역할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앞으로 청년층 남북교류활동 지원, 청년층의 통일 공감대 확산, 통일 미래 지도자 양성, 통일 관련 활동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 통일 관련 세미나·워크숍·포럼·심포지엄 개최 등의 형태로 협력해 나가 기로 했다.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통일시대,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김덕룡 수석부의장의 기조강연이 이 어졌다. 김 수석부의장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100년을 열기 위해 청년들이 새로운 평화라는 시대적 흐름을 놓치지 않고, 흔들리거나 후퇴함 없이 인내심을 가지고 역량을 모아 지혜롭게 결실을 만 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