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통일골든벨 해외결선대회 및 통일체험연수가 열렸다. 이 행사를 위해 25개 국가에서 모인 총 93명의 해외 동포 청소년들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통일 인식을 다지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오리엔테이션과 환영 만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되어 남과 북이 공동의 번영을 이루고 최종적으로 통일이 되어 세계의 중심국가가 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있는 재외 동포 청소년 여러분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환 사무처장은 “세계 각국의 치열한 지역 예선을 뚫고 이 자리에 온 것을 축하하며, 3박 4일간 알찬 통일체험을 통해 통일 한국을 이끌어갈 미래 세대가 되어 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통일골든벨 해외결선대회가 진행됐다. 해외결선대회 참가자들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각 해외 지역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통일골든벨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됐다. 전통택견무예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대회는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대회 중간중간 인기상 선발을 위한 장기자랑이 진행돼 분위기를 띄웠다. 참가자들은 각자 준비해온 춤과 노래, 악기 연주를 선보였으며 영국에서 온 참가자의 통일스피치에는 해외에 사는 동포로서 많은 청소년들이 공감하며 박수를 보냈다.
대회는 마지막 3인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끝에 필리핀에서 온 이지수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총 14명의 참가자가 장려상, 인기상 등을 수상했으며 이 중 11명의 수상자에게는 KBS 역사·통일골든벨 결선대회에 해외 대표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통일골든벨 해외결선대회가 끝난 후에는 모든 참가자가 모여 통일 한국에 대해 같이 고민해보는 통일ON 교육과 VR을 활용해 통일 한국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통일미래체험이 진행됐다. 16일에는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찾아 한반도 분단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평소 북한에 대해 가진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평통이 주최하고 경기 안성시협의회(회장 이정찬)가 주관한 청소년 평화통일원탁회의가 7월 17일 열렸다. 민주평통 최초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만 참여하여 열린 이 행사에는 안성시에 소재한 가온고, 두원공업고, 안법고, 안성여고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등학생과 탈북청소년 특성화 학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 학생 등 98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했다.
원탁회의는 유연복 자문위원(화백)과 참가 학생들이 함께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붓글씨로 ‘함께 걷는 길’이라는 글자를 쓰면서 시작됐다.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 원탁토론에서 학생들은 ‘북한의 청소년들과 함께하고 싶은 것’으로 수학여행(51.7%), 체육교류(46.1%), 남북지역 탐방(43.8%)을 꼽았다. ‘통일된 한반도의 가장 긍정적 변화’에 대해서는 전쟁 위협으로부터 해방(59.3%,) 북한의 풍부한 핵심 자원 확보(59.3%)를 가장 높게 꼽았고, 주변 강대국이 무시하지 못할 강국(53.5%), 유럽까지 육로를 통한 자유 여행(51.2%), 풍부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관광 대국(36%) 순으로 통일한반도의 미래상을 그렸다.
이후 학생들은 14개 모둠으로 나뉘어 ‘통일된 한반도 20년 후를 상상하다’를 주제로 신문을 만들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문 만들기 최우수 작품으로는 ‘통일 후 첫 남북통합 대통령 나오다’가 선정됐으며, 그 밖에 ‘남북한 통합 표준어 개정되다’, ‘통일한국 드디어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루다’ 등의 다양한 기사를 신문에 담아냈다. 3시간가량 이어진 원탁회의는 참가자들의 소감 발표와 평화통일의 희망메시지를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원탁회의를 주관한 이정찬 회장은 “청소년 평화통일 원탁회의를 협의회 특화사업으로 계속 이어가겠다”며 “안성 청소년들이 분단의 구질서를 깨뜨리고 동북아시아 평화번영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지역회의 ┃ 간부자문위원 통일워크숍 개최
충북지역회의(부의장 박문희)는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충북지역 간부 자문위원 80여 명과 통일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거제포로수용소 견학, 평화발전위원장의 통일특강, 제2차 충북지역운영위원회, 고 노무현 대통령 생가 방문 등이 진행됐다. 박문희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통일의 주역인 충북 임원진들이 더 노력해서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자”고 전했다.
대전지역회의 ┃ 여성이 평화의 여운을 남기다
대전지역회의(부의장 이미현) 대전여성위원회(위원장 기용순)는 7월 17일 자문위원과 대전시민 등 1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기 대전여성위원회 활동평가회의 및 평화공감 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 감상에 앞서 지난 18기 동안 대전여성위원회의 활동 사업에 대한 동영상 시청이 진행됐다. 기용순 위원장은 “한반도 평화는 세계 평화”라며 “여성이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 가자”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북지역회의 ┃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대토론회
경북지역회의(부의장 이상천)는 7월 5일 김천시, 구미시,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6개 협의회 자문위원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북·미 정상회담과 향후 진행될 남북 정상회담,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등 남북관계와 관련된 주제로 진행됐다. 경북지역회의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포항시(3월 14일), 봉화군(4월 3일), 상주시(6월 19일) 등 4개 권역에서 토론회를 진행해왔다.
세종지역회의 ┃ 아픔을 딛고 평화를 외치다
세종지역회의(부의장 고희순)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자문위원 30명과 속초, 고성, 양양 등을 방문해 자문위원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 첫날 자문위원들은 22사단 전차대대를 방문해 안보 현장을 체험하고, 밤낮으로 고생하는 군 관계자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둘째 날에는 김종학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새로운 한반도 안보에 대한 방향과 통일에 대한 강연을 듣고, 마지막 날에는 717 OP를 방문해 금강산 일대와 안보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연수를 마무리했다
서울 서초구협의회 ┃ 한반도 평화 위한 토론회 개최
서초구협의회(회장 김경래)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발전에 관한 다양한 제언’을 주제로 평화공감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제18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발전적인 19기 자문위원 구성에 대한 제언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었다. 분임별로 남북경협, 문화교류, 주변국의 국제적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으며 토론회 후에는 가평 현충원을 방문하여 참배와 헌화를 진행했다
경기 부천시협의회 ┃ 청소년과 함께한 평화공감이야기
부천시협의회(회장 정인조)는 7월 10일 중흥중학교 3학년 학생 277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평화공감 이야기’를 개최했다. 통일 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된 행사에는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탈북대학생 2명이 패널로 참석해 학생들과 토크콘서트를 하며 북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냈다. 또 탈북대학생인 강나라 씨가 자신의 전공인 성악 실력을 뽐내며 노래를 부르고 통일 퀴즈를 내는 등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내기도 했다.
경기 이천시협의회 ┃ 청소년과 함께 평화공감 현장견학
이천시협의회(회장 김명섭)는 7월 23일 사동중학교 학생 및 교사, 자문위원 등 30명과 함께 서울 국립현충원과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았다. 통일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현장견학은 일방적 강의 형식이 아닌 몸과 마음으로 평화통일의 의지를 체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명섭 회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친 애국·순국선열의 호국영령을 모신 민족의 성지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고 조국 수호의 결의를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경북 구미시협의회 ┃ 울릉도, 독도로 떠난 국토사랑 탐방
구미시협의회(회장 구민회)는 7월 16일과 17일 관내 청소년들과 함께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국토사랑 탐방을 진행했다. 구미시협의회는 매년 학생들에게 국토의 소중함과 애국심 함양을 위해 국토사랑 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탐방에서는 미니역사·통일골든벨이 함께 진행됐다.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는 물론 정확한 사료를 근거로 독도가 언제 어떻게 우리 땅이 되었는지 가슴에 깊이 새기는 계기였다. 경북외국어고등학교에서 참가한 학생은 미니 골든벨을 마친 후 “역사를 잘 몰랐던 것을 반성하게 되었다”며 “우리 역사와 통일을 공부하고 우리 국토를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경남 거창군협의회 ┃ 평화의 씨앗을 심는 평화학교
거창평화학교는 7월 11일 거창읍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초대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에 대한 특강을 개최했다. 조한범 박사는 한반도의 정세에 대한 평가와 함께 북한의 전략적 변화에 대한 설명을 쉽고 명쾌하게 풀어 수강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어냈다.
거창군협의회(회장 신승열)가 운영하는 거창평화학교 피스메이커 최고위과정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경남지역의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월 1회 평화통일 관련 명사들을 초청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배기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문, 9월에는 임미정 하나를위한음악재단 이사장과 추상미 영화배우 및 감독, 10월에는 소설가 이명행 교수 등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신승열 회장은 “거창평화학교가 거창의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평화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경북 영주시협의회 ┃ 북에서 온 동포와 함께 통일기행
영주시협의회(회장 권석창)는 7월 20일 북한이탈주민 및 지역주민 32명과 함께 통일기행 체험교육을 개최했다.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과 한국독립운동사에서 활발한 활동이 벌어졌던 안동 일대를 견학한 이들은 이 지역의 시대적, 지역적 특성들을 알아보고 직접 견학하며 우리나라 역사·문화를 배우는 기회로 삼았다.
대구 달서구협의회 ┃ 소외계층 위한 급식봉사
달서구협의회(회장 안종희)는 7월 12일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행사를 개최하였다. 18기 임기 마지막을 앞두고 진행한 급식봉사에는 20여 명의 자문위원과 적십자 관계자들이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 등에게 초복을 맞아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안종희 회장은 뜻을 함께 한 적십자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참석하신 분과 뜻깊은 봉사를 한 덕분에 18기 임기를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남 장흥군협의회 ┃ 평화의 바람이 분다! 통일 바람개비 날리기
장흥군협의회(회장 위수미)는 7월 18일 정종순 장흥군수, 위등 군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장흥군 여성단체 및 여성리더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 바람개비 날리기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이번 퍼포먼스는 혼자 돌아가지 못하는 바람개비가 바람을 만나 에너지를 생산하고 모든 힘의 원동력이 되듯이, 장흥군민 모두 한마음으로 통일의 바람개비를 날리며 평화를 염원하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첫걸음이 되자는 뜻으로 실시됐다.
통일 바람개비 날리기 퍼포먼스 후에는 푸른색의 평화통일 소망 우산을 이용한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인천 서구협의회 ┃ 북한이탈주민 자녀 위한 맞춤형 교재 발송
인천 서구협의회(회장 유정학)는 7월 19일 관내 북한이탈주민 자녀를 위해 제작한 학년별 맞춤형 학습 교재 ‘아로리’를 각 가정으로 발송했다. 맞춤형 학습 교재는 서구협의회와 세일고 꿈퍼즐 동아리 학생들이 ‘만나다, 그리고 함께하다’를 주제로 여름방학 동안 활동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창의체험 도구를 직접 개발하거나 보완하여 만들었다. 9종의 학습 교재에는 선조들의 지혜로운 여름나기 활동을 모티브로 한 전통 부채 만들기, 여름에도 녹지 않는 석빙고, 페트병을 활용한 미세먼지 제거 식물 키트 등이 함께 실렸다.
유정학 회장은 “아로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창의성과 함께 다양한 사고를 가지고 우리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일고 2학년 김수민 학생은 “우리가 직접 경험하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자료를 선택했다. 이 자료가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협의회 ┃ 여성 평화공감 한마당 ‘우리 지금 만나’
전주시협의회(회장 고영호) 여성분과(위원장 이명자)는 7월 11일 자문위원, 여성단체 회원,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평화공감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들은 통일부가 주관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영화 제작지원 공모전에서 수상한 <기사선생>, <우리 잘 살 수 있을까?>, <여보세요> 등 총 세 편의 단편을 엮은 영화 <우리 지금 만나>를 감상했다. 이 자리에는 특별히 <기사선생>의 김서윤 감독을 초청,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준비하기 위한 여성의 역할을 함께 이야기했다.
대전 유성구협의회 ┃ 통일미래세대와 함께 한 과학체험
유성구협의회(회장 조성환)는 7월 6일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과 함께 과학을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유성구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은 리더십과 창의성, 협동심과 소통, 통합의 능력을 갖추고, 미래의 리더로서 자신의 장래를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고평가했다.
강원 양양군협의회 ┃ 인형극으로 배우는 나라사랑
양양군협의회(회장 권순노)는 7월 2일 강현어린이집 어린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인형극으로 나라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찾아가는 통일이야기’ 교육을 실시했다. 6월 24일부터 진행된 찾아가는 통일이야기는 6일간 관내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실시되었으며, 양양군협의회는 앞으로 시청각 교재, 현장 체험 등 다양한 교육방법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정기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 4개 지역에서 정세현 전 장관 초청 평화통일 강연회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7월 18일 워싱턴을 시작으로 댈러스(20일), 휴스턴(21일), 로스앤젤레스(23일) 등 미국 4개 지역에서 정세현 전 장관을 초청하여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한국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재외 동포 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회에는 자문위원과 현지 동포 등 총 850여 명이 참가했다. 정세현 전 장관은 ‘북핵문제의 원인과 해법, 그리고 교민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 뒤 참석자들과질의응답을 하면서 한반도 문제를 설명했다.
미국 워싱턴협의회 ┃ 평화통일 문예 작품 뽐내는 시간 가져
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는 지난 14일 평화통일 문예 공모전 시상식과 발표회를 열었다. 이를 위해 워싱턴 협의회는 5월과 6월 두 달간 평화통일 문예공모전을 열었으며 수십 편의 작품 중 17편의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은 상과 상금을 받고, 자문위원과 현지 동포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우리 자녀들에게 부모님의 나라가 어떤 곳인지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미국 샌디에이고지회 ┃ 한반도 평화기원 학생 미술 공모전 시상식
샌디에이고지회(지회장 설증혁)는 지난 13일 ‘한반도 평화 기원 학생 미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차세대 청소년들에게 한반도 평화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공모전은 미국 전역 3학년~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출품된 작품 중 19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샌디에이고지회는 “수상작 중 몇 작품을 엽서로 만들어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내고 당선작들로 2020년 평화 달력도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시카고협의회 ┃ 한반도 정세와 남북경협 전망 강연회
시카고협의회(회장 정종하)는 지난 6일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에서 ‘김경협 의원 시카고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문위원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경협의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경제협력 사업 자체가 북한 시장 개방화를 앞당길 수 있고 북한을 안심시키며 비핵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카고협의회는 이번 강연회가 “우리 정부의 평화통일과 경제협력 노력에 대한 이해를 통해 시카고 지역사회에 고조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중국지역회의 ┃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르는 대장정
중국지역회의(부의장 이숙순)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임시정부 유적답사 대장정’을 진행했다. 이번 대장정은 중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 평화
통일 의식을 고취하고 통일역사관 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4개 지역협의회가 추천한 청소년 24명은 대장정 첫날인 17일 자문위원, 최영삼 총영사와 함께 상하이 문화원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18일부터는 인솔 자문위원, 전문가와 함께 대장정을 시작했다. 상하이, 자싱, 항저우, 충칭, 쿤밍의 임시정부 유적을 답사한 청소년들은 임시정부 유적을 둘러보면서 선조들의 독립 의지를 확인했으며 이동 중에는 퀴즈대회를 통해 유적지에서 배운 선조들의 활동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대장정에 참석한 청소년은 “지식으로만 알았던 임시정부의 이동 경로를 따라가면서,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독립을 위해 애쓴 조상들의 뜻을 실감했다”, “조상들이 애써 일군 대한민국을 위해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고 전했다. 임시정부 유적 답사 대장정은 중국지역회의가 참석자의 글과 사진을 모아 만들어 배포하는 기록물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중국 다롄지회 ┃ 학생과 동포가 참여하는 통일음악회
중국 다롄지회(지회장 문성민)는 지난 20일 다롄한국국제학교에서 통일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과 동포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음악회를 통해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동포사회의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자문위원과 국제학교 학생, 현지 동포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음악회에서는 연세대학교 앙상블(지도교수 이철웅)과 다롄한국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자 이희택)의 공연이 진행되었고 이철웅 교수의 특별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일본 동부협의회 ┃ 재일 청소년들의 통일 작품 시상식 개최
일본 동부협의회(회장 이옥순)는 6월 28일 동경한국학교에서 ‘통일사생·글짓기·UCC 제작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929명이 참가하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생각을 글, 그림, UCC로 표현했다. 심사를 통해 총 3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본동부협의회는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재일 동포 청소년들이 올바른 국가관, 통일관, 역사관을 함양하고 건강한 통일미래 세대로 자라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