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메세지

우리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용광로에 불을 켜라 새나라의 심장에 철선을 뽑고
철근을 늘리고 철판을 펴자 시멘트와 철과 희망 위에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새나라 세워가자”
해방 직후, 한 시인은 광복을 맞은 새 나라의 꿈을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새나라’ 외세의 침략과 지배에서 벗어난
신생독립국가가 가져야 할 당연한 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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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미국은 지난 1년 8개월, 대화국면을 지속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몇 차례 우려스러운 행동에도 불구하고,
대화 분위기가 흔들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큰 성과입니다.
북한의 도발 한 번에 한반도가 요동치던 그 이전의 상황과 분명하게 달라졌습니다.
여전히 대결을 부추기는 세력이 국내외에 적지 않지만
우리 국민들의 평화에 대한 간절한 열망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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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이승훈 선생의 말을 되새겨봅니다.
“나는 씨앗이 땅속에 들어가 무거운 흙을 들치고 올라올 때 제힘으로 들치지 남의 힘으로 올라오는 것을 본 일이 없다.” 우리 힘으로 분단을 이기고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이 책임 있는 경제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우리가 일본을 뛰어넘는 길이고, 일본을 동아시아 협력의 질서로 이끄는 길입니다. 한반도와 동아시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새로운 한반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2019년 8월 15일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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