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Vol 1972023.03.

평화통일 소식

국내 해외 한마음으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

민주평통 사무처 및 지역협의회
“도움의 손길로 일상 회복 돕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최근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발생한 진도 7.8의 강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주민을 위해 성금 및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2월 17일 대한적십자사에 금일봉을 전달했다. 석동현 사무처장을 비롯한 사무처 전체 직원 70여 명도 240만 원을 모금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서울 용산구협의회(회장 하정민)는 (재)글로벌파트너스선교회에 300만 원, 서울 강북구협의회(회장 이필순)는 강북구청에 312만 원, 충북 보은군협의회(회장 박준석)는 대한적십자사에 30만 원, 전남 장성군협의회(회장 김재남)는 장성군청에 500만 원, 인천 남동구협의회(회장 박찬홍)는 남동구청에 1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구호물품 전달도 이어졌다. 충남 공주시협의회(회장 임재문)는 인천 이글종합물류에 구호 물품 48상자를 전달했고, 전남 장흥군협의회(회장 위수미)는 방한용품을 장흥군 튀르키예 긴급지원 담당팀에 전달했다.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협의회 자문위원
“자발적 모금으로 이재민 정착촌 건립 지원”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협의회 자문위원들의 나눔도 이어지고 있다.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부의장 김점배)는 성금 3,000만 원을 튀르키예 한인회에 전달했다. 이번 모금은 영국(회장 장도순), 남유럽(회장 은대웅), 북유럽(회장 박선유), 중동부유럽(회장 정종완), 중동(회장 현봉철), 아프리카(회장 임창순), 모스크바(회장 이철수), 러시아동부(회장 황돈연), 중앙아시아(회장 허선행) 등 9개 지역에 거주하는 자문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김점배 부의장은 성금 전달과 함께 지진 피해를 당한 튀르키예 국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번 성금이 이재민을 위한 정착촌 건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도 약 400만 원 상당의 성금을 주브라질 튀르키예 총영사관에 전달했다. 앞으로도 튀르키예 구호를 위한 2만여 민주평통 자문위원의 따뜻한 손길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협의회 활동

경북 군위군협의회
북한이탈주민 및 역대 회장 초청 신년 간담회
군위군협의회(회장 이우석)는 2월 6일 군위생활문화센터에서 ‘2023 북한이탈주민 및 역대 회장 초청 신년 간담회’를 열었다. 자문위원, 역대 회장, 북한이탈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3년 평화통일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애로사항 등을 들으며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이 상호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정착지원금을 전달하고, 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해 헌신한 역대 회장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은 “남한 사회에 정착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정착지원금이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우석 회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우리의 이웃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 오산시협의회
북한이탈주민 자녀 학습지 및 도서 지원
오산시협의회(회장 황태경)는 2월 7일부터 10일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가정 9곳을 방문해 학습 테스트를 진행했다. 미취학 아동, 초등학생, 중학생에게 각각 적합한 학습지와 도서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학습지 및 도서 지원은 2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10개월간 진행된다. 황태경 회장은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도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강원 동해시협의회
북한이탈주민 나눔 행사
동해시협의회(회장 윤종훈)는 2월 2일 동해시청에서 자문위원, 북한이탈주민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관내 북한이탈주민 33세대에 각각 쌀 10kg을 전달한 윤정구 회장은 “우리 가까운 곳에 사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민과 함께 일구는 통일의 꿈

부산 기장군협의회
한반도 통일 기원 및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캠페인
기장군협의회(회장 안성옥)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 기장군 일대에서 ‘한반도 통일 기원 및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자문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장읍·장안읍·일광면 등 관내 5개 읍·면에서 진행됐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통일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문경시협의회
2023년 신년인사회 및 통일 기원 윷놀이 한마당
문경시협의회(회장 박인국)는 2월 10일 ‘2023년 신년인사회 및 통일 기원 윷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덕담을 주고받으며,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윷놀이를 펼쳤다. 박인국 회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며 함께 자리한 자문위원들과 한반도 통일을 위해 힘찬 걸음을 내디딜 것을 약속했다.
충남 홍성군협의회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역량 강화 견학
홍성군협의회(회장 오석범)는 2월 4일 자문위원, 포럼회원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역량 강화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함께 강원도를 방문해 임진각,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등을 둘러보며 남북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 관계자는 “남은 제20기 임기 동안 지역 내 평화통일 활동을 열심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 여수시협의회
‘책과 평화 세대를 잇다’ 그림책 출판 기념회
여수시협의회(회장 서천석)는 2월 21일 미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책과 평화 세대를 잇다’ 그림책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열린 ‘여수 평화플랜 시민대화’의 후속 사업인 ‘책과 평화 세대를 잇다’는 아픈 역사를 겪은 어르신이 자신의 경험을 직접 그려 그림책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로,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3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출판된 그림책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평화통일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미국·일본에서 펼쳐진 평화통일 활동

엘파소분회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고속도로 제막식
미국 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 엘파소분회(분회장 박경덕)는 2월 4일 윈덤 엘파소 에어포트호텔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고속도로 제막식’을 열었다. 엘파소한인회와 공동 개최한 이번 제막식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후손, 자문위원, 연방 상·하원 의원, 엘파소 시장, 한인 동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텍사스 주의회가 ‘서부 텍사스 엘파소 54번 고속도로’를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도로’로 지정한 것을 축하하며, 도로 표지판 공식 제막식을 진행했다. 관련 법안을 발의한 세사르 블랑코 미국 텍사스주 상원의원은 “엘파소 한인 사회와 주류 정치권이 함께 노력해 만든 역사”라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젊은 영웅들은 한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했다. 그들의 헌신과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협의회
탈북민 자녀 및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전달
미국 로스앤젤레스협의회(회장 이승우)는 2월 8일 LA 카운티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자녀 및 저소득층 자녀 1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10월 개최한 테니스대회에서 마련한 성금 1만 달러를 나눠 지급한 것이다. 이승우 회장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펼치는 데 이 장학금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탈북민, 장애인, 저소득층 학생 등을 위한 장학금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일본 동부협의회
평화통일 온라인 강연회
일본 동부협의회(회장 김상열)는 2월 15일 자문위원, 재일한국인, 재외동포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 온라인 강연회’를 열었다. 북한이탈주민이자 인문학자인 최금희 교수는 이날 ‘청진사람의 북한 이야기’ 강연에서 북한 사회의 변화, 사회통합 관점에서 바라보는 탈북민의 현주소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에 대해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평화통일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덴버협의회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볼링대회
미국 덴버협의회(회장 국승구)는 2월 11일 볼레로 헤더 리지 볼링장에서 ‘탈북민과 함께하는 볼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를 통해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콜로라도 한인 볼링협회와 공동 프로젝트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자문위원, 북한이탈주민, 한인동포 등 40여 명이 참여해 함께 경기를 치르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승구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과 한인동포가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한 걸음 더 앞당기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모스크바협의회
평화통일 토론회
모스크바협의회(회장 이철수)는 2월 18일 골든 링 호텔에서 자문위원, 현지 동포, 고려인 청년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고려인 청년 4명이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재외동포(고려인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철수 회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고려인 청년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한국과 러시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지역회의
신년 간담회 및 만리장성 등반
중국지역회의(부의장 설규종)는 2월 8일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 초청 신년 간담회 및 2023년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중국 지역 운영위원들은 정재호 대사에게 한반도 평화통일 증진을 위한 각 지역 활동을 소개하고, 교민사회의 전반적인 이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다음 날인 2월 9일 운영위원 및 간부위원들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와 한반도 평화통일, 동북아시아 평화를 기원하며 만리장성을 등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