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을 나누다│e-행복한 통일 2014 결산② /

e-행복한 통일이 만난 사람들

우리 사회에는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묵묵히 노력해주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또 외국인이지만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의 통일을 원하는 ‘또다른 시선’을 가진 분들도 모두 대한민국의 소중한 인적자원입니다. 올해 e-행복한 통일이 만난 사람들. 스물 네 명(팀) 모두가 다 기억에 남지만 지면 관계상 몇몇 분들만 다시 추억해봅니다.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통일을 여는 사람들’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게스트 하우스를 기부, 운영하는 (사)공감 이종우・김상아・허영철 씨, 남북한어린이야구단을 만들어 운영하는 논현종합사회복지관 사람들, 반크 박기태 단장, 북한이탈주민 돕는 개그맨 이승환, 산악인 엄홍길 대장, 탈북청소년 이야기를 동화로 쓴 정길연 작가, ‘위안부 피해할머니’ 주제로 한 뮤지컬 주인공 강효성 씨, 가수 이승철씨, 북한인권동아리 ‘투포원’팀과 연세대학교 프로젝트 팀 에덴, 탈북복서 최현미 씨, 함태선 대한전통문화예술협회장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사)공감 사람들

(사)공감 사람들 카페 공감과 공감게스트하우스는 (사)공감이 설립, 운영하고 있는데, 공감은 북한이탈이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의료·취업·대북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이들의 남한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사)공감을 이끌고 있는 허영철 대구하나센터 소장과 이종우 원장(비뇨기과 개원 의사), 김성아 공감 이사(전 동아대 의료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학생동아리 투포원과 에덴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북한인권동아리 투포원은 매주 토요일 탈북청소년학생들을 위해 공부방을 운영하기도 하고 국민들에게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2년 중국에 가서 만난 탈북 소녀 옥선이를 위해 모금활동을 벌여 그녀를 남한으로 데려오기도 했습니다. ‘에덴’은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풀기 위해 설립된 글로벌 대학생 연합 동아리 ‘인액터스 코리아’의 연세대학교 소속 프로젝트 팀입니다. 현재 사회적기업관련 프로젝트로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학생동아리 투포원과 에덴

학생동아리 투포원과 에덴

남북한어린이야구단 '논현돌핀스'

인천 논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남북한어린이야구단 ‘논현돌핀스’는 아이들의 야구를 통해 부모들간 친목과 교류를 유도해서, 북한이탈주민 가정에 든든한 이웃사촌을 만들어주는 소통의 프로그램입니다. 기수별로 남한 어린이 10명과 북한이탈주민 자녀 10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아직 잘 하진 못해도 남북 아이들 구분 없이 마음껏 운동장에서 뛰어놀며 통일을 미리 경험하고 있습니다. 남북한어린이야구단 '논현돌핀스'

산악인 엄홍길 대장

산악인 엄홍길 대장 통일대장정을 통해 올해 110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고성 통일 전망대를 시작으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까지 휴전선 155마일을 도보로 완주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 통일도 노력하지 않으면, 절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며 ‘통일은 힘들어도 극복하고 가야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엄 대장님은 북한과 통일이 된다면 백두대간을 종주해보고 싶다고 하시네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또다른 시선’의 주인공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행복한통일에서는 한국의 빈민구제와 한국인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하 안토니오 몬시뇰 신부를 비롯해 소신 있는 개념 발언으로 한국 사랑을 표현했던 방송인 샘 해밍턴,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리키 김, 구잘 투르수노바 그리고 남북한 문제와 통일에 관련해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을 해 온 자코, 마이클 람브라우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또한 국악을 사랑하는 조세린 클락 교수, 이산가족 이야기를 영화에 담은 정승현 감독과 알바니아 유학생 아메타이 알론소, 볼간 타미르를 통해 ‘제 3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해서도 들어봤습니다.

하 안토니오 몬시뇰

하 안토니오 몬시뇰 56년 전 부산에 와서 빈민구제와 학교·조산원 설립 등 한국인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달동네의 성자’ 하 안토니오 몬시뇰 신부. 건강이 많이 쇄약해져 있었지만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도 직접 들려주시며 북한주민들에 대한 사랑만 있다면 통일에 이르는 ‘천 개의 길’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KBS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는 소신 있는 개념발언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케이블과 공중파를 오가며 활발한 연예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2008년부터 역삼글로벌 빌리지센터의 센터장을 역임하며,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편의를 위해서도 일하고 있어요. 또한 다문화연구연대 홍보대사, 4대 사회악 근절 홍보대사, 한국재능기부협회 홍보대사 등 활발한 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한국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조슬린 클락 교수

조슬린 클락 교수 우리 국악의 독창성에 매료되어 한국을 사랑하게 됐다는 조세린 클락 교수는 현재 배재대학교에서 한국학생들을 가르치며,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원에서 가야금 병창의 역사와 연주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가야금 산조로 전수자로 한국 사람들이 한국 음악을 더 사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국악 전도사를 자청하고 있습니다.

방송인 리키 김

방송인 리키 김 핸섬한 외모와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를 통해 활약 중인 방송인 리키 김은 뮤지컬 배우 류승주 씨와 결혼 해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해 ‘아들바보’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열혈 아빠의 모습을 보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사람을 사랑해 당연히 한국 역시 사랑하게 됐다는 리키 김의 활약은 앞으로도 쭈욱 계속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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