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큐레이션
민주평통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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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간 민주평통 SNS에 올라온 다양한 정보 중 놓치면 아쉬운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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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인기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요즘 어떤 애플리케이션(앱)을 자주 사용하시나요? 개인의 취향과 기호에 따라 답이 다 다를 텐데요, 요즘 북한에서도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면서 각양각색 앱이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앱은 어떤 게 있을까요?
2019년 2월 금강산에서 열린 ‘2019 금강산 새해맞이 연대모임’ 북한 참가자 스마트폰 화면. 북한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이 보인다. (뉴시스)
게임처럼 즐기는 내비게이션 ‘길동무 4.0’
북한 영문 주간지 평양타임스는 2021년 이용자 수 1위를 기록한 앱이 ‘길동무 3.1’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길동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내비게이션 앱인데요. 지난해 4.0버전이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북한 사람들은 이 앱을 운전 중 길을 찾는 목적으로 사용하기보다 3차원 가상 여행을 즐기는, 일종의 게임처럼 이용한다고 해요. 북한에서는 거주지를 벗어날 때마다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길 찾기 앱을 실제로 사용할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이죠.
24시간 온라인 쇼핑! ‘외화상점봉사2.0’
한국국방연구원 보고서 ‘북한의 ICT(정보통신기술) 현황’에 따르면 평양에 사는 20~50대 주민 60%가 휴대전화를 이용한다고 해요(2019년 기준). 이 가운데서 젊고 부유한 청년들을 중심으로 최근 ‘외화상점봉사2.0’ 앱이 인기라고 합니다. 외화계좌 또는 외화카드가 있는 사람은 이 앱을 통해 24시간 쇼핑을 즐길 수 있고, 구매한 물건은 통상 7~10일 내 배송된다고 하네요.
코로나19와 함께 건강 정보 앱 인기
이 밖에도 북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건강정보 앱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해요. 300여 가지 질병과 증상에 대해 약물요법, 안마 치료법 등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약손’ 앱 등이 한 사례죠. 앞으로 남북이 함께 앱을 개발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5월 10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실린 사진. 북한 주민들이 휴대전화기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 소식을 확인하는 모습이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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