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Vol 1932022.11.

평화통일 소식

신임 수석부의장 및 사무처장 취임식 개최

김관용 수석부의장 취임식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해 공감대 만들어 나가야”
민주평통은 10월 11일 사무처 2층 소회의실에서 김관용 신임 수석부의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은 사무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취임사에서 ‘바다는 어떤 물도 마다하지 않고 받아들여 거대한 대양(大洋)을 이룬다’는 뜻을 가진 해불양수(海不讓水) 성어를 인용하면서 “민주평통이 이처럼 국내외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는 바다, 대양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자문위원 한 분 한 분이 남남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의 통로가 되고 국민적 합의와 지지를 이끌어내는 선봉장이 돼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현재 한반도는 앞으로 어떤 길을 선택하고 어떻게 만들어 나가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는 비포장 길 위에 놓여있다”며 “‘담대한 구상’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한반도 비핵·평화·번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와 통일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자”는 당부를 전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경상북도 도지사, 경상북도 구미시장 등을 역임했다.

수석부의장 취임식 영상 수석부의장 취임식 영상


석동현 제26대 사무처장 취임
“어려운 시기지만 평화통일의 길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2022년 10월 14일 석동현 제26대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취임했다. 석동현 사무처장은 취임사를 통해 “북한이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전술핵 운영부대 훈련을 진행하는 등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가 어느 때 보다 엄중하지만, 평화통일의 길을 멈출 수는 없다”며 “비핵·평화로 남북이 함께 번영하는 통일 한반도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길을 만드는 ‘담대한 구상’이 국민적 지지와 공감 속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민주평통이 앞장서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각계 원로부터 길거리 시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을 널리 수렴해 대통령께 건의할 수 있도록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민주평통의 역사를 만들어 온 자문위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석동현 신임 사무처장은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공동대표, 한국이민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사무처장 취임식 영상 사무처장 취임식 영상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평화통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한·캐 평화통일포럼 개최
민주평통은 10월 18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한·캐 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캐나다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시점에서 양국의 공조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안호영 경남대 석좌교수(前 주미대사)가 ‘한반도 평화와 한·캐 협력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한국과 캐나다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제1세션에서는 김영준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대학원 교수, 트레버 케네디 캐나다 비즈니스 협의회 정책부회장, 크리스토퍼 그린 국제위기그룹 한반도 수석 컨설턴트가 패널로 참여해 ‘캐나다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반도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논의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캐 협력’을 주제로 진행된 제2세션에서는 전성훈 통일연구원 초청연구위원, 폴 토필 캐나다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보, 조나단 프리드 세계경제포럼 국제무역·투자 플랫폼 분야 수석고문, 조나단 밀러 맥도날드로리에 연구소 인도·태평양파트 이사가 토론에 참여했다.
춘천 평화플랜 시민대화


춘천 평화플랜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민주평통 춘천시협의회(회장 성길용)가 주관한 ‘2022 춘천 평화플랜 시민대화’가 10월 7일 개최됐다. 행사에 참여한 100여 명의 춘천시민은 ‘춘천시민이 직접 만드는 춘천 평화플랜’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성길용 회장은 개회사에서 “접경지역인 춘천시는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열망이 큰 지역”이라며 “오늘 시민대화를 통해 춘천시의 특성을 살린 평화통일과제를 발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지애 춘천YMCA 팀장과 서효석 한국자유총연맹 춘천시지회 사무국장이 춘천 평화플랜의 가치와 평화통일 추진과제를 제안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춘천 평화통일 추진과제를 가다듬고 직접 실천계획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공감투표에서는 ‘걸어서 평화 속으로’(55%), ‘춘천시민 주도 통일클러스터 센터 조성’(45%), ‘에티와 춘이랑 한달살기’(45%) 등이 많은 공감을 얻어 춘천의 평화통일 과제로 선정됐다.





통일과 평화를 잇다

울산 울주군협의회
‘울주에서 백두를 잇다’
울주군협의회(회장 김대광)가 10월 6일 간절곶 해맞이공원에서 ‘울주에서 백두를 잇다’ 제막식 및 평화통일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문위원과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희영 상임위원과 김대진 울주군협의회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제막식에서 참가자들은 ‘울주에서 백두를 잇다’를 외치며 평화통일비 설립을 축하했다.

이어진 음악회에서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소년소녀 합창단, 울산 시니어합창단, 여성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됐다. 이후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우리의 소원’ 등 통일의 염원을 담은 공연을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김대광 회장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인 간절곶에서 시작된 통일의 염원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평화통일을 이루는 날까지 온 힘을 모아 달려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충남 예산군협의회
음식과 함께 나누는 통일 이야기
예산군협의회(회장 이명범)은 10월 27일 ‘북한 음식문화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 자문위원과 탈북 여성들이 북한 음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음식 만들기 체험 후에는 ‘통일 수다방’을 통해 북한의 음식문화와 남북의 문화 차이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음식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지속적으로 이런 자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기 과천시협의회
탈북청소년들의 신나는 한국살이
과천시협의회(회장 신희백)는 9월 24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관내 탈북청소년과 함께하는 ‘탈북청소년 신나는 한국살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천 대학생 통일동아리 ‘P-RE:WIND’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우리끼리 골든벨’, 호신술 수업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신희백 회장은 “앞으로도 남북 청소년들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며 “탈북청소년들이 남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여성과 청년이 꿈꾸는 한반도

경기지역회의
여성이 꿈꾸는 평화통일
경기지역회의(부의장 장영란) 여성위원회(위원장 문미진)는 10월 6일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경기 여성이 꿈꾸는 평화통일’을 개최했다. 여성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탈북민의 상처, 통일여성 지도자가 품는다’를 주제로 한 여현철 국민대 교수의 강연과 평화공원 나무 식재, 평화소원트리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문미진 여성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통일감수성을 함양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여성의 역할을 모색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지역회의
대구 청년들이 만드는 평화통일
대구지역회의(부의장 이재하) 청년위원회(위원장 김동현)는 10월 12일 수성구 상화동산에서 ‘청년 평화통일콘서트’를 진행했다. 평화통일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에서는 식전 공연에 이어 평화통일 염원 퍼포먼스, ‘우리의 소원’ 합창 등이 진행됐다. 김동현 청년위원장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대구 청년위원들이 지역 평화통일공감대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인천 남동구협의회
통일의 미래는 우리 손에!
남동구협의회(회장 박찬홍)는 10월 22일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자문위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니어 민주평통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소년 50명으로 구성된 ‘주니어 민주평통’은 지역 청소년이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비전을 갖고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박찬홍 회장은 “통일 한국의 미래는 청소년의 어깨 위에 있다”며 “평화통일이라는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대전 대덕구협의회
평화통일 쓰고! 만들고!
대덕구협의회(회장 박흥용)는 10월 15일 비래동 마을축제에 체험 홍보부스를 설치해 ‘평화통일 생각나눔 쓰고! 만들고!’를 개최했다. 이번 체험 홍보부스는 어린이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나라사랑 연필 만들기, 무궁화 바람개비, 태극팔찌,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후 ‘내가 생각하는 평화통일이란?’을 주제로 주민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해외 활동

통일 한반도를 그리다

아프리카협의회 동부지회
내 손으로 그리는 평화와 통일
아프리카협의회(회장 임창순) 동부지회(지회장 김승미)는 10월 8일 우간다 캄팔라에서 ‘2022년 한글날 기념 평화통일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우간다 한글학교 학생 80여 명이 참가해 각자가 생각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그림으로 그려냈다. 김승미 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간다에 사는 한국 청소년들이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욕협의회
평화통일 공부해요!
뉴욕협의회(회장 이종원)는 10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2022 평화통일 아카데미’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민주평통 뉴욕협의회와 통일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자문위원과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총10강으로 진행된 아카데미에서는 남북관계, 한미동맹, 국제질서의 변화, 북핵 문제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아카데미를 수료한 자문위원 및 한인 동포에게는 통일연구원 수료증이 전달됐다.
로스앤젤레스협의회
지금 주니어평통은?
로스앤젤레스협의회(회장 이승우)는 10월 1일 LA한인타운 동양선교교회에서 ‘주니어평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주니어평통 및 청소년 60여 명이 함께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영화로 보는 대략적인 한국 현대사’를 주제로 한 권성한 LA부총영사의 강연에 이어 패널 토론, K-POP 댄스 배우기 및 배틀, 에세이 우수작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협의회는 향후 주니어평통과 함께 다양한 평화통일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베트남협의회
내가 바로 통일 미래세대
베트남협의회(회장 박남종)는 10월 22일 베트남 대한 한글학교에서 다문화 가정 학생과 한글학교 교사,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베수교 30주년 기념 평화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하얀 도화지 위에 그려 나갔다. 박남종 회장은 “통일의 주역은 미래세대인 여러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평화통일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4학년 이학중 학생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