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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간 민주평통 SNS에 올라온 다양한 정보 중 놓치면 아쉬운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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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개학한 북한의 교복 디자인
북한은 우리와 달리 4월에 새 학기가 시작되는데요. 신입생에게 교복, 신발, 가방, 학용품 등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북한은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에서 새 학년도 학생 교복, 가방, 신발 생산과 공급을 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학생별로 치수를 파악해 교복 호수 통계를 마련하고 학생마다 학교, 학년, 번호, 이름을 새긴 교복을 제공한다고 알렸는데요. 실상은 장마당에서 사 입는 주민들이 더 많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새로운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북한 학생들.(평양 노동신문=뉴스1)
학교급별 북한 학생들의 교복은?
북한 학생들의 교복은 지난 2021년 10월 한 차례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당시 노동당 창건일에 맞춰 개최한 ‘국가산업미술전시회’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시한 도안대로 만든 교복이라며 소식을 알렸습니다. 평양의 한 매체는 소학교(초등학교) 교복은 ‘장난세찬 소년기 특성에 맞는 색깔과 형식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북한 소학교의 여름 교복은 여학생의 경우 연분홍색 원피스에 빨간 스카프, 남학생은 파란 반바지와 흰 셔츠에 빨간 스카프를 매는 형태입니다. 초급중학교(중학교) 교복은 색깔이 한 톤 진해집니다.
고급중학교부터는 넥타이와 리본, 베레모가 포인트
초급중학교까지 매는 빨간 스카프는 고급중학교(고등학교)부터 넥타이로 바뀝니다. 남학생들도 고급중학교부터는 긴바지만 입게 되는데요. 하복은 연회색 스커트와 바지 위에 흰 셔츠, 동복은 그 위에 검은색 재킷을 입고 남녀 학생 모두 회색에 가까운 넥타이를 매게 됩니다. 도안 설명에 따르면 ‘젊음이 넘쳐나는 시기 희망과 포부를 표현한 교복’이라고 하네요.
대학생도 똑같이 교복을 입는다?
대학생 교복은 ‘고상하면서도 점잖은 색과 형식을 갖춘 것이 특징’이며 특히 여학생은 세련된 리본을 맨다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북한 대학생은 진회색 스커트와 바지 위에 하복은 흰 셔츠에 자주색 리본과 넥타이, 동복은 진회색 스커트와 바지 위에 진한 남색 재킷을 입고 자주색 리본과 넥타이를 매는 모습입니다. 또한 여학생들은 스커트에 주름이 사라지고, 남학생들은 베레모를 쓰는 것이 특징인데요. 어쨌든 같은 교복을 입더라도 매일 커가는 학생들 모두 자기 몸에 맞는 교복과 신발을 제때 제공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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