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 Vol 1642020.06

민주평통뉴스

자문위원 연수부터 의견수렴 좌담회까지
코로나19 속 분주한 활동

정세현 수석부의장, 서울지역 자문위원 연수
“생명공동체, 사회문화공동체, 경제공동체를 통해 사실상의 통일로 나가야”

민주평통은 지난 5월 14일 서울 강동구청에서 ‘서울3권역 자문위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자문위원들의 한반도정책과 국제정세 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통일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6개 지역(성동구, 광진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6주 동안 6강좌가 진행된다.

이날 연수는 정세현 수석부의장 강연으로 시작됐다. 정 수석부의장은 그동안 “평화프로세스를 어떻게, 어디부터 어디까지 전개할 것인지 묻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 점을 이해하려면 북한이 어려워진 경제 때문에 흡수통일에 대한 피해의식 또는 공포감을 갖게 됐다는 점부터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북한의 공포와 불신을 줄이려면, 정치적 통일에 몰두하지 말고 남북교류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공동체로 완전한 통일을 이뤄내기에 앞서 서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실질적 통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서 “생명공동체, 사회문화공동체, 경제공동체 실현을 통해 사실상의 통일이 이뤄지면, 완전한 통일도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평통·산림청 MOU,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캠페인 공동추진
민주평통과 산림청은 5월 22일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황폐화된 북한의 산림복구를 통해 건강한 한반도 생태계를 복원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남북 산림협력에 대한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공동캠페인 추진, 통일 및 남북 산림협력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참여를 높이는 활동 전개, 통일 및 남북협력 정책에 대한 자문·교육·연구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성공의 디딤돌
민주평통-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체육회 업무협약
민주평통은 5월 2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체육회와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주평통은 서울시의 올림픽 유치 활동에 적극 협력하고, 서울시는 민주평통의 올림픽 유치 홍보 및 국민 공감대 확산 사업에 콘텐츠와 자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6~7월에는 서울시와 민주평통이 합동 컨퍼런스를, 10월에는 체육인들과 시민들의 올림픽 유치 기원을 담은 한마음 페스티벌, 주한 외국인 대상 올림픽 주제 스피치대회 등을 준비 중이다.

서울, 강원, 경기에서 통일정책 의견수렴 좌담회 열려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평화통일 사업 제안
민주평통은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진정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각 지역 자문위원의 통일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규모 좌담회를 연속하여 개최하고 있다. 5월에는 이승환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1권역(5.28.), 서울3권역(5.14.), 서울4권역(5.19.), 강원지역(5.20.), 경기3권역(5.21.)에서 좌담회를 개최했다. 자문위원들은 지역과 세대 특성을 살린 평화공감대 활동, 실질적 남북협력을 위한 아이디어,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실현, 남남갈등 완화와 사회통합 노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남북협력 사업도 다양하게 제시됐다. 농업도시인 여주에서는 ‘농업’을 매개로 한 남북협력사업을, 광주에서는 ‘남한산성(병자호란)’을 활용한 평화통일 콘텐츠 제작을 제안했다. 문화예술도시인 영월에서는 ‘김삿갓 시 발굴사업’, ‘청소년 문학기행’ 등을 통해 남북 문화의 동질성을 회복하자고 제안했다. 의료도시 원주는 보건의료협력을, 과거 동일 행정구역이었던 강릉과 원산은 자매도시를 추진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대해서는 ‘(가칭)한반도 질병관리위원회’ 구성, 보건의료 관련 대북지원을 위한 민간창구 마련, 민간차원의 남북협력 지원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구축, 문화·관광·산업 교류의 단계적 추진 등에 대한 제안이 이어졌다.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외국인 대상으로 남과 북을 동시에 관광하는 국제테마관광 사업 추진, 국도 31호선 복원사업, 新금강산건설사업, DMZ 내 사라진 마을(427개)의 문화유산 복원, 남강 유역의 산림·뗏목관광, 금강산전기철도 복원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했다. 민주평통은 자문위원 좌담회를 통해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평화통일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으로 건의하면서, 지역에서 풀뿌리 평화통일 운동을 실천하는 토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평화나눔 갤러리, ‘동행 그 특별한 이야기’ 전시회

환상의 노래, 김성호作

봄날의 향연, 김종숙作

소나무, 연지성作

민주평통 사무처 1층에 위치한 평화나눔 갤러리에서 ‘동행 그 특별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린다.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민경(연지성) 작가를 비롯하여, 김종숙 작가, 김성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꽃과 소나무, 산 등 자연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극복, 이웃과 지역사회 돕는 동반자 역할

상임위원회 청년분과위원회
청년들의 마음 모아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박정은)는 5월 11일 대한적십자사에 성 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기는 했으나 여 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큰 피해를 입 은 국민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 다. 박 위원장은 “기부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과 코로나 19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분과위원회는 성금 전달을 계기로 대한적십자사와 뜻 깊은 일을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지역회의, 충남 금산군협의회
혈액 수급난 극복 위한 헌혈 릴레이
전북지역회의(부의장 홍종식)와 금산군협의회(회장 김호택)는 헌혈 릴레이에 동참했다. 전북지역회의는 5월 22일 김제시민운동 장에서 자문위원들과 함께 ‘도민 릴레이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금산군협의회는 5월 7일 금산군청에서 자문위원, 청소년 통일 홍보위원 등이 모인 가운데 사랑의 헌혈 릴레이에 동참했다. 홍 부 의장은 “도민 릴레이 헌혈 운동에 많은 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단체 헌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협의회
소상공인과 노인 위한 성금 전달
중구협의회(회장 박장선)는 중구청에 코로나19 성금 3,000만 원 을 전달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소상공인과 노인들은 감염 위험에 더해, 경제활동 위축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데 어려움을 겪 고 있다. 특히 중구에는 소상공인과 노인이 많이 모여 있어 이들 에 대한 지원이 절실했다. 박 회장은 “지역에 보탬이 되고자 시작 한 모금활동에 자문위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자랑스럽고, 함께하면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금천구협의회
어버이날 맞이 ‘평화와 사랑의 孝나눔’
금천구협의회(회장 김상길)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관내 독거노인 20명에게 카네이션과 온누리상품권(2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코로나19로 더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어르 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고자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김 회장은 “어버이날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 어르신들 이 건강히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민주평통이 이 웃과 지역사회를 돕는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충남 금산군협의회
청년, 청소년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준비
금산군협의회(회장 김호택)는 코로나19 이후 청년, 청소년 중심의 활동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5월 6일 에는 금산성가정통합상담소(소장 정진이, 이하 상담소)와 업무협 약을 체결했다. 협의회는 상담소와 협력하여 가정·학교에서 폭력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도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5월 8일에는 청년과 청소년 26명을 대상으로 통일홍보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통일 홍보위원들은 향후 통일 리더캠프, 통일체험교육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통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홍보활동에 힘쓸 예정이다.

경기 하남시, 충북 영동군, 부산 동구협의회
취약계층 위해 성금, 물품 전달
하남시협의회(회장 전주진), 영동군협의회(회장 장인학), 동구협 의회(회장 류용태)는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하남시협의회와 영동군협의회는 각각 하남시와 영동군희망복지지원단에 성금 200만 원, 100만 원을 전달했다. 동구협의회는 지역 아동센터, 쪽방상담소, 장애인 공동작업장 등에 600만 원 상당의 컵라면을 전달했다. 세 협의회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지역사회를 보고 지역 지킴이로서 힘을 주고 싶어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남 함양군협의회
지역 행사와 방역활동 지원 나서
함양군협의회(회장 윤학송)는 4월 27일 함양군청에서 함양산삼항 노화엑스포 입장권 구매 약정식을 치렀다. 엑스포 관계 공무원과 지역 내 임업 종사자들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엑스포를 추진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함양군협의회는 입장권 500매(300만 원 상당)를 구매하기로 약정했다. 한편 함양 군협의회 여성분과(위원장 김종화) 위원들은 4월 29일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터미널을 찾아 방역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경기 안양시협의회
코로나19 막기 위해 애쓰는 공무원 격려
안양시협의회(회장 안대종)는 4월 29일 안양시청에 떡갈비(800 여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협의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비상근무, 방역활동, 자가격리자 관리에 애쓰고 있는 공무원들을 격려하고자 물품 지원에 나섰다”고 전했다. 안 회장은 “코로나19로 노고가 많은 공무원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도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대와 협력으로 코로나19 극복하며
펼치는 공공외교

달라스협의회
현지 병원과 관공서에 방역 물품 전달
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는 4월 24일 파크랜드병원, 달라스 소방국과 경찰국에 마스크 1만여 매와 손 세정제 10박스를 전 달했다. 5월 6일에는 달라스 카운티 북 교도소를 방문해 마스크 2,400매를 전달했고, 5월 19일에는 루이스빌시 소방국과 경찰국 에 마스크 2,400매를 전달했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환자를 돌보는 응급구조대원과 의료진, 경 찰과 교도관들이 방역 장비를 구하지 못해 힘든 상황에서 한인사 회의 정성과 후원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다.

로스앤젤레스협의회,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사랑의 마스크 전달
로스앤젤레스협의회(회장 에드워드 구)는 4월 28일 청소년 봉사 단체인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과 저소득층 봉사단체인 한 인타운노동연대(KIWA)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협의회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부터 봉사자들을 보호할 필요를 느껴 마스크를 전 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샌프란시스코협의회(회장 최성우) 주니 어 평통은 회원들이 모은 성금 2,500달러로 구매한 마스크를 4월 29일 산타클라라 카운티 내 관공서에,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산 타클라라 카운티 내 병원과 양로원에 전달했다.

덴버협의회
오로라시와 참전용사들에게 사랑의 마스크 전달
덴버협의회(회장 국승구)는 5월 14일 오로라시에 보건용 마스크 600매와 덴탈 마스크 400매를 기증했다. 이에 오로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전체가 마스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마스크를 전달해 주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담아 마스크 300매를 기증하고, 덴버와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에 시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마스크 2,000매를 공급하기도 했다.

베이징협의회
온라인 평화통일 아카데미
베이징협의회(회장 서원기)는 5월 23일을 시작으로 2주에 1회씩 총 15회에 걸쳐 온라인 평화통일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베이징협 의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진 행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하여 온라인 아카데미를 진행하게 됐다 고 밝혔다. 첫 시간에는 정도상 작가가 ‘남북 민간교류의 날들’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베이징협의회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가 진행되는 만큼, 전 세계 자문위원들이 적극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뉴욕협의회
마스크 나눔으로 현지 방역 지원 나서
뉴욕협의회(회장 양호)는 4월 29일 스토니브룩대학 부속 보훈 요 양병원에 보건용 마스크 500매와 덴탈마스크 500매를 전달했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 110명을 포함해 350명의 재향군인이 입원해 있는 요양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상황이 다. 협의회는 “병원에서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막는 한편,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스크를 전달했다” 고 밝혔다. 한편 4월 30일에는 뉴욕한인간호사협회에, 5월 8일에 는 몬티피어 병원 의료진에 마스크 1,000장씩을 전달하고 5월 8 일 퀸즈 내에서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을 관할하는 109·111 경찰서에도 마스크 500장씩을 전달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데 대한 감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브라질협의회
방역봉사와 마스크 착용 캠페인 전개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는 4월 28일 파리와 브라스 지역의 주 요 거리에서 방역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는 시민들에 게 2,000매의 마스크를 나누어주면서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전 개하기도 했다. 현지 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 황인데도 마스크를 구할 수 없어 애를 태웠는데, 무료로 마스크를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5월 8일에는 브라스 한국공원에 서 방역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상파울루 산타카사 의과대학 병원재 단에 마스크 4,000매와 안면보호장비 200개를, 저소득 소외계층 이 다수 거주하는 자르딤 보아 비스타 지역의 시립보건소에 마스 크 400매와 안면보호장비 50개를 기증했다.

남미서부협의회
동포사회와 현지 병원에 도움의 손길 뻗어
남미서부협의회(회장 정유석)는 5월 6일 아베자네다, 까바지또, 비자 데보또, 리니에르스 지역의 동포 150가구에 음식, 마스크, 휴지 등 생필품 세트를 전달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전 국민이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하게 되어 있어, 일부 동포들은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남미서부협외회는 5월 14일, 15일, 18일에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10여 곳에 방문하여 의료용 안면마스크 500매를 전달했다.

토론토협의회
노인들과 동포 위해 마스크 전달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는 5월 1일 온타리오 주정부 노인복지 부에 마스크 2,000매를 기증했다. 마스크는 현지 요양원과 종교 시설에 전달돼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조성준 노인복지부 장관은 “어려운 시기 민주평통이 도움을 주어 한인사회의 위상이 오르고 주민들도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양원을 돕기 위 해 마스크를 기증하게 됐으며, 민주평통이 앞장서 현지의 이웃을 돕는 것은 공공외교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도 멈출 수 없는 열정,
랜선으로 만나는 평화통일

온라인으로 평화통일 공부하는 미주지역,
유라시아지역 자문위원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접촉이 어려워지면서, 해외 지역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강연회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해외 자문위원의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이해와 향후 민주평통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정세현 수석부의장과 이승환 사무처장도 해외 자문위원 대상 온라인 강연회에 참여했다.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5월 22일, 유라시아지역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라이브 강연을 펼쳤다. ‘코로나19 이후 한반도 정세변화’를 주제로 진행된 강연회에서는 해외 자문위원과의 실시간 온라인 토크가 이어졌다.

이승환 사무처장은 5월 14일, 로스앤젤레스협의회 자문위원과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온라인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승환 사무처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보스턴협의회
코로나19 속 북한의료와 남북관계
보스턴협의회(회장 한선우)는 5월 16일 자문위원, 동포와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20여 차례 방북하여 대북 의료지원 활동을 한 박기범 하버드 의대 교수는 ‘북한의 코로나 대응과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북한의 의료실정과 코로나19 대응 상황, 의료·보건 분야 협력으로 남북관계의 경색국면을 전환할 가능성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남북 보건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문위원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휴스턴협의회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 평화와 통일 달성 위한 전략은?
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는 5월 9일과 15일 자문위원과 동포를 대상으로 온라인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9일에는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이만열) 아시아인스티튜트 이사장이 ‘새로운 지정학 조건 및 창의적인 통일전략’을 주제로, 15일에는 한충희 前 외교부 UN 대표부 차석대사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와 외교적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협의회는 코로나19 위기로 국제질서 변화가 예견되는 상황에서 우리가 새롭게 직면할 과제는 무엇인지, 이를 해결하여 평화와 통일을 달성하려면 어떤 전략을 짜야 하는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중앙아시아협의회
한인 봉사단체에 사랑의 마스크 전달
중앙아시아협의회(회장 허선행)는 4월 28일 한인단체들과 함께730만여 원 상당의 식료품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청에 전달했다. 식료품은 360개 가구가 2주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통제 조치가 장기화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협의회의 활동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타슈켄트시청은 외국인 공동체에서 도움을 준 첫 번째 사례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현지 TV 방송국에서 현장 생중계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