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뉴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활동 방향 모색
민주평통 창설 39주년 기념식, “국민의 뜻을 모으는 일에 성심을 다해 나가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정세현, 사무처장 이승환)는 6월 5일 사무처에서 창설 39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의 사무처 직원과 간부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역할을 다하고 있는 민주평통 국내외 자문위원, 관계 직원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힘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의 마음을 모으는 일에 더욱 성심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온라인 평화통일 아카데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반도가 갈 길
정세현 수석부의장 1강 보기
민주평통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접촉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 평화통일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한반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8월 25일까지 총 6강으로 진행된다. 강연은 민주평통 유튜브 채널(youtube.com/TheNUAC)에서 생중계로 진행되며 사전에 구독 신청을 하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지난 6월 16일 열린 첫 번째 강의는 정세현 수석부의장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어떻게, 어디까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방역 및 보건의료 협력, 인도주의적 지원을 통해 남북관계를 진전시켜 나가는 생명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생명공동체를 통해 경제공동체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수석부의장은 최근 남북관계 상황과 관련해 “북한의 행동의 원인을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남북관계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전단 살포를 중지하는 한편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 한반도신경제포럼, 한반도 정세와 대안적 남북경협 방안 모색
“한반도 평화를 위해 책임공방보다 합의 이행 노력이 우선돼야”
민주평통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함께 6월 18일 포시즌호텔에서 ‘2020년 한반도신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Post-코로나 시대 한반도 정세와 남북협력의 대안적 모색’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승환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한반도 정세평가와 대안적 남북경협 방안 모색’ 토론에서 패널로 참여한 조성렬 자문연구위원은 “북한이 호응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우리 정부에서 대북대화를 제의해야 한다”며 “책임공방 대신 남북 간 합의를 단계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문수 부총장은 북한의 경제상황에 대해 “전반적 행동양식의 변화, 경제의 불확실성, 경기침체를 피해갈 수 없다”고 설명하고 “대북제재가 기존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 공간을 활용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엄주현 사무처장은 “북한이 전염성 질환 분야까지 교류협력할 수 있다며 전향적으로 나온 것은 인민생활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원점에서 다시 정상화 방법을 찾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원점은 2018년의 선언들에 기반해야 한다”고 전했다.
통일정책 자문건의 및 의견수렴 좌담회, 지역특색에 맞는 평화공감 사업 발굴
민주평통은 통일정책에 대한 자문위원의 의견을 모으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민주평통의 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자문위원 의견수렴 좌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6월에는 경남(6월 10일), 충남(6월 12일), 전북(6월 22일), 세종(6월 23일), 청주·대전(6월 24일), 울산(6월 25일), 대구(6월 26일) 지역에서 좌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역 차원의 실질적 남북협력 방안과 지역의 특성을 살린 평화공감대 사업 방향, 지역의 평화자원을 발굴하고 평화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민주평통은 이러한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부에 정책으로 건의하는 한편, 각 지역에서 시민들이 일상의 평화 만들기를 통해 평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대북전단 살포 금지 찬성여론 높아
민주평통은 6월 20일~21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2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남북관계 현안 조사 결과, 국민 절반 이상(54.2%)은 남북 합의사항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6·15 공동선언 및 4·27 판문점선언 등을 국회에서 비준 동의해야 한다고 응답(매우 찬성 19.1% + 대체로 찬성 35.1%)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5.4%(매우 반대 14.6% + 대체로 반대 20.8%)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 다수(61.5% = 매우 찬성 29.0% + 대체로 찬성 32.5%)는 정부의 대북전단 살포 금지 법안 마련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라고 응답한 비율은 33.9%로 찬성이 2배 가량 많았다. 한편, 국민 다수(61.2% = 매우 공감 29.3% + 대체로 공감 31.9%)는 코로나19 등에 대응해 인간안보 차원에서 남북 보건의료 협력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비율은 35.7%(전혀 14.0% + 별로 21.7%)로 나타났다.
접경지역 자문위원의
삶과 평화 염원
접경지역 자문위원
“대북전단 살포 자제해야”
민주평통 접경지역 3개 지역회의(인천, 경기, 강원)와 12개 협의회(인천 강화군·옹진군, 경기 고양시·파주시·김포시·포천시·연천군, 강원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 자문위원들은 6월 23일 파주 임진각에서 접경지역 주민 안전과 군사긴장 해소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자문위원들은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판문점선언을 위반하여 한반도 평화를 저해할 뿐 아니라 접경지역 주민들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전면 중단을 촉구하고,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해 강력히 대응하고 법적 조치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 북한에는 “판문점선언과 9·19 남북군사합의를 위반하는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자문위원들은 “대북전단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가 야기한 한반도 위기 상황을 남과 북이 상호신뢰 회복으로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남북 모두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Mini interviewㅣ접경지역 주민의 평화와 민주평통 역할
“위축된 지역경제, 남북관계 개선으로 풀어야”
폭파 당시에는 주민들이 굉장히 격앙돼 있었지만, 정부가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주민들도 침착함을 되찾고 겉으로는 이전과 같은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감을 품고 있는 분들이 많다.고성군은 남북 간 긴장에 따른 안보 불안에 시달려 왔고, 산불 피해와 금강산 육로관광 중단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도 겪고 있다. 하루빨리 남북관계를 개선하여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해야 한다.
- 송태겸 고성군협의회장
“시민들의 불안감 커진 상황, 평화분위기 되길 희망”
2018년에는 남북관계가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지만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강해지고 있다. 예전과 같은 평화 분위기로 되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대북전단 살포는 마땅히 중단되어야 하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기를 바란다. 통일사업을 수행하는 사명이 있는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흔들리지 않고 평화통일 활동을 하면서 남북관계가 나아지는 데 기여해야 한다.
- 최정윤 파주시협의회장
“접경지역에서 대북전단 살포 자제해야”
연천군민들은 70년 동안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았다. 지척에서 포성이 들리고, 수시로 군인들과 마주치면서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남북 간 화해 무드가 조성되면서 주민들은 삶의 질이 향상될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는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모든 것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앞으로 연천군을 비롯한 접경지역, 나아가 한반도 평화가 온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아울러 접경지역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자제해 주길 부탁한다.
- 이효재 연천군협의회장
지역사회에 전달한
봉사와 나눔의 손길
대구지역회의
브라질협의회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
대구지역회의(부의장 배한동)와 대구지역 각 협의회는 6월 1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라질협의회에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대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 때 국내·외에서 보내준 성금과 봉사로 힘을 얻고 극복했듯이, 브라질에 거주하는 동포와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금을 전달받은 브라질협의회 김요준 회장은 “성금이 큰 힘이 되었다”며 대구지역회의와 협의회에 감사를 전했다.
서울 영등포구협의회
북한이탈주민 위한 코로나19 예방 키트와 쌀 전달
영등포구협의회(회장 반풍록)는 6월 18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키트와 쌀 전달식을 가졌다. 반풍록 회장은 “북한 이탈주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민주평통이 더 노력하고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전달식에는 관내 북한이탈주민 100여 명 중 3명이 대표로 참석하여 예방 키트(KF94 마스크, 덴탈마스크, 손소독제)와 쌀(5kg)을 전달받았다. 나머지 대상자들에게는 택배로 전달될 예정이다.
충북 단양군협의회
2020년 장애농가 일손 돕기 봉사활동
단양군협의회(회장 김희수)는 6월 19일 코로나19 여파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섰다. 자문위원들은 거동이 불편해 마늘 수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양군 내 장애농가를 선정하고, 폭염 속에서도 새벽 5시부터 수백 평의 마늘밭에서 수확 작업을 진행했다. 자문위원들은 “힘들지만 농민부부가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완주군협의회
골목상권 살리기 3,3,3 운동
완주군협의회(회장 정성모)는 6월 10일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완주 봉동, 삼례, 고산 장날 점심 먹고 장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정성모 회장은 “지역 경제가 살아나야 평화도 찾아온다”며, “우리가 앞장서 코로나19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협의회는 6월 9일 완주군민간협력센터에서 ‘6·15 남북공동선언문 필사 챌린지’를 진행하며 평화통일을 염원 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일공감대,
평화 확산하는 캠페인 진행
전남 함평군협의회
나비 날리며 평화통일 기원
함평군협의회(회장 김영학)는 6월 14일 함평군과 함께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평화통일 기원 나비 날리기 행사를 진행 했다. 함평군협의회는 나비축제로 유명한 함평군의 특성을 살려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준비하여, 통일로의 최북단이자 남북철도의 중단점인 임진각에서 6·15 공동선언을 의미하는 615마리의 나비를 날렸다. 함평군협의회는 “평화통일의 염원이 함평나비를 매개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 거제시협의회
평화통일 무궁화동산 조성
거제시협의회(회장 김동성)는 6월 9일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평화통일 무궁화동산 조성 및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인 옥포만에 건립된 옥포중앙공원에서 진행됐다. 협의회는 옥포중앙공원 내에 세워진 평화통일 기념비 주변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하여 “평화를 향한 국민 모두의 마음을 모으고, 자문위원들의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구로구협의회
남북철도 연결 기원 통일의 길 리본달기
구로구협의회(회장 이학만)는 6월 16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남북 철도 연결, 동해북부선 복원 성공을 기원하는 ‘통일의 길 리본 달기’ 행사를 개최했다. 구로구협의회는 “북한의 대남 비난과 연락 사무소 폭파 등 남북관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동해북부선의 성공적인 복원과 남북철도 연결을 기원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행사 후에는 국회 고성연수원에서 김영필 전임교수의 ‘통일된 평화의 한반도’ 강연을 들었다.
경남 밀양시협의회
북한 주민의 생활상 담은 사진전 개최
밀양시협의회(회장 김영진)는 6월 8일부터 12일까지 밀양시청에서 ‘평화공감 북한사진전’을 개최했다. 사진전에는 조천현 작가가 북한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 50여 점이 전시되었다. 사진전은 밀양시민들에게 북한의 생활과 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북한 주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떨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 됐다. 협의회는 “사진전이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통일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지역회의, 강남구협의회
고성군에서 평화 위한 대행진 진행
서울지역회의(부의장 현정은)가 주최하고 강남구협의회(회장 강석호)가 주관하는 ‘DMZ 평화지대 동행 대행진’의 첫 일정이 6월 20일 시작됐다. 당초 출정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출정식을 연기하고 참석 인원도 대폭 축소했다. 이날 참석한 50여 명의 자문위원들은 강원 고성군에서 김일성별장, 응봉, 거진항, 거진재래시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행진했다. 서울지역회의와 강남구협의회는 2021년 8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DMZ 접경지역 155마일을 행진할 예정이다.
강원 춘천시협의회
청년단체들과 연계하여 통일 기반 조성
춘천시협의회(회장 성길용)는 6월 22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춘천, 평화통일을 위한 100인 네트워킹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문위원들과 청년단체 회원, 허영 국회의원과 이재수 춘천시장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협의회는 관내 9개 청년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일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춘천청년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어 ‘청년이 생각하는 분야별 통일교류 10대 방안’을 주제로 원탁회의를 진행하며 춘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안양시협의회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 평화메시지 선포
안양시협의회(회장 안대종)는 6월 15일 안양시청에서 안양시와 함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의 메시지 선포식을 개최했다. 메시지에는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하고, 광복절을 전후하여 이산가족 상봉과 장기수 문제 등 인도적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협의회는 “최근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6·15 공동선언에 담긴 평화통일의 의지를 이어나가기 위해 선포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경기 군포시협의회
대북전단 살포 반대와 남북합의 국회비준 촉구
군포시협의회(회장 김권진)는 6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전단 살포 반대와 남북합의 국회비준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협의회 임원과 군포시장,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6·15 공동선언실천경기중부본부 등 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6·15 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20년이 흐른 지금,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살포를 반대하며, 4·27 판문점선언, 9·19 평양공동 선언 등 남북합의를 국회가 비준하라고 촉구했다.
참전용사 희생 기억하고,
청소년과 통일미래 나누고
뉴질랜드협의회
참전 용사 편지 쓰기 대회 시상식과 편지 전달식
뉴질랜드협의회(회장 우영무)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 ‘참전 용사 감사 편지 쓰기 대회’를 진행했다. 접수된 135편의 편지는 대학생·성인부, 고등부, 초·중등부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6월 20일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상을 받은 천면환 씨를 비롯해 8세부터 79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 3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협의회는 수상작을 포함하여 61편의 편지를 책자로 만들고, 6월 25일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 필라델피아협의회
온라인 통일골든벨로 청소년의 통일 공감대 확산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회장 오득재)와 필라델피아협의회(회장 한고광)는 6월 13일 통일골든벨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상에서 개최된 통일골든벨에는 네바다 , 애리조나 , 뉴멕시코 등 각 지역의 중고생 1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최연웅(캐년힐스중 8학년) 학생이 우승하여 통일상과 5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필라델피아협의회는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이경애)와 공동으로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으며, 박유빈 학생이 장원을 차지했다.
하노이지회
청소년들과 함께 오프라인 통일골든벨 열어
동남아서부협의회(회장 박남종) 하노이지회(지회장 장준섭)는 6월 11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에서 통일골든벨을 개최했다. 이은지(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조한준(하노이한국국제학교 10학년) 학생의 사회로 진행된 골든벨에서 학생들은 역사와 통일에 대한 문제들을 풀어나갔다. 이날 한국에서 개최될 결선행 티켓을 거머쥔 우승자는 정다솜(하노이한국국제학교 11학년) 학생이었다. 장 지회장은 “차세대 통일 주역인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로 올바른 역사관, 통일관, 민족의식을 함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스턴협의회
6·25전쟁 70주년 참전용사 수기 모집
보스턴협의회(회장 한선우)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회고와 추억,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이 담긴 글과 사진을 모집한다. 수집된 글과 사진은 책자로 발간하고 참여자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정의 기념품과 발간된 책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선우 회장은 “대한민국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활동에 참전용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마감 : 7월 30일까지
- 접수 : 이메일(bo stonnuac2020@gmail.com) 또는 우편(NUA CBOSTON 49 Cleversy Dr.Marlboroung MA 01752)
랜선으로 만나는 평화통일,
온라인 교육활동 활발히 전개
본분회
6·15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토론회 열어
북유럽협의회(회장 이기자) 본분회(분회장 박찬홍)는 6월 12일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종범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과 이기자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이인호 주독대사관 통일안보관, 이기자 회장, 이계방 자문위원이 각각 강연을 펼쳤으며, 이어 한반도와 남북관계 이슈를 둘러싸고 참석자들 간에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본분회는 이번 토론회가 6·15 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의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칭다오협의회
온라인 토크콘서트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망
칭다오협의회(회장 설규종)는 5월 29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반도 평화번영의 길’을 주제로 ‘민주평통 상임위원과 함께하는 온라인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콘서트 패널로는 기획조정분과위원회 상임위원인 김동엽 경남대 교수와 이정철 숭실대 교수가 나섰다. 두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기 남북협력과 공공외교, 사이버 공간에서의 통일 공감대 형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칭다오협의회는 “토크콘서트로 첫 발을 내딛은 온라인 사업을 통해 미증유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평화통일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협의회
온라인 강연회로 평화공공외교의 방안 모색
로스앤젤레스협의회(회장 에드워드구)는 6월 10일 데이비드 류 로스앤젤레스 시의원을 초청해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했다. 미주 한인으로서는 처음 로스앤젤레스 시의원으로 당선된 데이비드 류 의원은 ‘LA시 현안과 한인 정치력 신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류 의원은 미국에서 성장하여 정계에 들어가 활동한 경험을 나누고, 미주 한인들이 정치적 힘을 확보하여 평화공공외교를 펼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자문위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밴쿠버협의회
온라인 강연회로 6·15 공동선언의 의미 되새겨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는 6월 15일 설훈 국회의원을 초청하여 온라인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설훈 국회의원은 ‘6·15 남북공동선언과 현재의 남북관계 개선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설 의원은 “남북관계가 얼어붙은 현 상황에서 남북 모두 6·15 정신으로 돌아가 평화와 공동번영의 길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핵 문제의 당사자이자 주인으로서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지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반도 평화 위한 강연회 개최
동남아남부협의회(회장 송광종) 싱가포르지회(지회장 최남숙)는 6월 8일 오준 경희대 교수를 초청하여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했다. 유엔 대사를 역임하기도 했던 오 교수는 ‘코로나 사태 이후의 세계와 한반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오 교수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대북정책 변화, 미·중 무역전쟁, 북한 정세 등 많은 변수 속에서도 한반도 평화에 진전이 있도록 일관되게 노력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달라스협의회
코로나19 성금과 방역 물품 전달
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는 6월 15일 달라스한인회, 한미연합회(회장 샘킴)와 함께 흑인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는 뉴밀레니 엄바이블 펠로우십 교회, 저소득층 주민에게 주택을 제공하는 북텍사스 주택청에 마스크 4,000매를 기증했다. 6월 17일과 20일에는 달라스 지역 한인 소상공인들에게 마스크 2,400매와 손 세정제 100개 등을 전달하며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온라인으로 평화 공공외교
공부하는 중남미 지역 자문위원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자문위원들이 평화통일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온라인 통일강연회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승환 사무처장은 6월 5일 중남미 자문위원들이 민주평통의 역할을 더 깊게 이해하고 평화 공공외교의 방향을 공유하여 더 높은 참여의지와 활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온라인 통일강연회에 참여했다.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 남미서부협의회(회장 정유석), 중미·카리브협의회(회장 오병문) 자문위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환 처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반도 평화와 시민공공외교’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처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가 올라가고 있으며, 해외 자문위원들의 연대와 협력에 기반을 둔 풀뿌리 평화공공외교가 평화프로세스 추진을 위한 주도성을 높이는 디딤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승환 처장과 자문위원들 간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강연이 끝난 후 세 협의회는 평화통일을 위한 상호협력과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월 8일 자매결연식을 맺은 세 협의회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함께 진행할 수 있는 평화통일 활동을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