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평화통일 큐레이션

지난 한 달간 민주평통 SNS에 올라온 다양한 정보 중 놓치면 아쉬운 이야기를 전한다.

오늘날 ‘MZ세대’가 한국 사회의 세대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같은 시기에 성장한 세대를 일명 ‘장마당 세대’라 칭하는데요. MZ세대와 장마당 세대는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을까요?

MZ세대는 개인의 행복을 우선하고 소유보다는 공유, 경험을 중시하는 세대입니다. 북한의 장마당 세대는 돈벌이에 관심이 많고 개인의 부를 중시하며 자유분방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들은 서로 다르지만 비슷한 성향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라떼’를 강요하는 과거 세대와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MZ세대 간의 갈등은 가정을 넘어 사회생활에서도 간혹 힘든 상황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북한에서도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경험을 영웅담처럼 늘어놓는 어른들에게 반발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남한의 MZ세대들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으다)’과 ‘빚투(빚내서 투자하다)’를 두려워하지 않듯 북한의 ‘장마당 세대’들에게는 ‘돈을 따라 움직인다’는 말이 일상화되어 있고, 직업 선택에 있어서도 돈이 우선시되며 겹벌이(투잡)가 정상적인 삶이 되고 있습니다.

이전기사 보기 다음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