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Vol 2032023.09.

이달의 청자기

이달의 청.자.기. 시선

민주평통 청년자문위원 기자의 시선으로 평화·통일을 바라보다!

이천에서 파주 DMZ까지 ‘이천 가산초 통통통 진군단’

민주평통 이천시협의회(회장 이종상)가 8월 9일 이천시 부발읍 이천 가산초등학교 학생들과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임진각 평화곤돌라부터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까지 ‘2023 청소년 나라사랑 통일캠프(이천 가산초 통통통 진군단)’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통일캠프는 이천 가산초 어린이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통일을 생각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간인데요. 캠프에는 이천 가산초등학교 학생 47명과 학부모 8명, 한기호 이천 가산초등학교 운영위원장과 이수근 선성님, 이종상 이천시협의회장과 이기선 간사, 자문위원들이 함께했습니다. 행사를 마치며 이종상 협의회장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으로부터 오늘 2만5580일이 지났다. 이 시점에서 이번 나라사랑 통일캠프가 평화문화와 통일 기반 조성에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이전시협의회가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통일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진성민 제20기 청년자문위원 기자(이천시협의회)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만나다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은 2023년 7월, 전쟁으로 소중한 이들의 곁을 떠나 전장으로 향해야만 했던 분들과 가슴 아픈 이별로 평생을 그리움 속에 살아가고 계실 분들을 떠올려봅니다.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6·25전쟁의 상처를 마주하고 있지만, 과거의 아픔에 머무르지 않고 그 아픔을 넘어 화합과 평화의 길을 결어가는 이들! 여러분 이들이 누군지 아시나요? 바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입니다. 7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까지,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이름 모를 산야에 남겨진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07년 1월 창설됐습니다. 6·25전쟁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참전용사의 고령화, 국토 개발에 따른 지형 변화, 전사자료 부족 등으로 현재 ‘시간과의 전쟁’ 중이지만 그러나 포기는 없다는 각오로 계속되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상호 교류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가면서 한미 전사자들을 한 분이라도 더 이른 시일 내에 가족 곁으로 모시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 최은경 제20기 종로구협의회 청년분과위원장


쿠바 한인 후손들과 함께한 광복 78주년 경축식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가 8월 12일 쿠바 카르데나스 바라데로에서 쿠바 한인 후손들과 함께하는 광복 78주년 경축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쿠바는 30도가 넘는 뜨거운 날씨에 에너지와 물자 부족으로 냉방마저도 힘든 상황이었는데요. 열악한 환경에도 이곳에 모인 한인 후손들과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내내 밝은 미소로 함께했습니다. 한인 후손 아드리안 박과 정호연 쿠바분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박래곤 중미·카리브협의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습니다. 박래곤 회장은 “국가가 힘이 없던 시절 여러분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공적을 찾았고, 국가가 힘이 생긴 지금 그 희생에 대한 감사를 자손들에게라도 전하고자 한다”며 “선조들의 희생과 노력을 기억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응원해달라”고 말했습니다.

- 서조화 제20기 청년자문위원 기자(중미·카리브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