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1632020.05

코로나19 북한지원 방식 ‘국제사회와의 협력 통한 지원’(36.7%) 가장 선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3월 27일~28일 양일 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1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남북관계 현안 조사결과, 국민의 36.7%는 코로나19 관련 대북지원 방식에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지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부차원의 지원(23.2%), △민간단체를 통한 지원(14.3%)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원을 하면 안 된다’는 응답은 22.2%였다. 또한 국민 과반(53.4%)은 북한과의 보건분야 협력이 향후 남북관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매우 도움 15.5% + 어느 정도 도움 37.9%)했다. 더불어, 국민 다수(55.5% = 매우 공감 20.6% + 대체로 공감 34.9%)는 감염병, 재해·재난, 국제테러 등 비 전통적 안보위협에 대해 북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초국경협력기구를 창설하는 데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전통적 안보위협에는 초국경협력기구 창설에 공감(55.5%)

현재 남북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는 ‘남북 간 철도 및 도로 연결’(22.4%)을 뽑았으며, △코로나19 대응 등 보건분야 협력(18.3%), △개성공단 및 개별관광 재개(17.3%),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 등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11.4%),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추진(9.0%)이 뒤를 이었다. 한편,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북·미 정상 간 친서 교환이 향후 북·미 협상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국민 다수(52.4% = 별로 영향이 없을 것 42.1% + 전혀 영향이 없을 것 10.3%)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42.6%(매우 긍정 6.6%+ 어느 정도 긍정 36.0%)로 나타났다.

2020년 1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하여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 오차 ±3.1%p이다.

민주평통은 4월 22일 4·15 총선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사회의 화해와 치유, 통합의 길을 모색하고자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리사회의 통합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과 민주평통과의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KCRP는 올해 통일국민협력 관련 종교인협약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종교인 협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교계의 합의를 이끄는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각 종단의 남북교류 현황을 공유하면서 그동안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종교계가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해온 만큼, 종교계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누었다.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지원을 위한 민주평통 특별위원회는 4월 22일 민주평통사무처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정세현 수석부의장과 이승환 사무처장, 장영란 특위 위원장, 이상균 특위 간사를 비롯한 위원들이 함께했다. 위원들은 특위 구성 이후 지난 3개월간의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활동방향을 논의했다.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코로나19 위기를 통과하면서 코리아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 것이 유치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민주평통은 통일정책과 민주평통 활동에 대한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역별 의견수렴 좌담회를 열고 있다. 4월 24일 경기2권역 좌담회를 시작으로, 4월 27일에는 경기 4권역 좌담회가, 4월 28일에는 경기 1권역과 인천 1권역에서 좌담회가 열렸다.

이번 좌담회에는 이승환 사무처장과 장영란 경기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한 협의회장들이 함께 참여했다. 장영란 부의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빠른 대응과 조치로 상황이 진정되고 있다”며 어렵게 자리해주신 만큼 좋은 의견을 달라고 전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협의회장들은 민주평통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부족 문제를 지적하면서 민주평통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32 공동올림픽 유치 환경 조성을 위한 남북 스포츠 교류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남북한을 잇는 지방 국도 릴레이 걷기 행사 등을 통해 국민공감대를 확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중고등학생 통일골든벨 개최와 청년을 대상으로 한 토크콘서트 내실화, SNS를 활용한 평화통일 교육 확대 등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이승환 사무처장은 “가능하면 6·15 20주년까지 17개 시·도 정책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각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이것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현장형 정책건의를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지역사회의 방역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을 돕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서울 강남구협의회(회장 강석호)는 성금 1,070만 원을 강남구청에, 동대문구협의회(회장 이영섭)는 성금 1,500만 원을 동대문구청에, 영등포구협의회(회장 반풍록)와 도봉구협의회(회장 김정연)는 각 구청에 성금 500만 원씩을 전달했다.

충남 계룡시협의회(회장 이지웅)와 서산시협의회(회장 윤만형)는 각각 성금 100만 원을 계룡시와 서산시에 전달했다. 전남 광양시협의회(회장 김종대)는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성금 224만 원을, 순천시협의회(회장 박옥천)는 순천시청에 성금 1,000만 원을, 완도군협의회(회장 정남선)는 완도군청에 성금 355만 원을 전달했다.

울산 중구협의회(회장 김윤봉)는 중구청에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경기 용인시협의회(회장 석종섭)는 성금 350만 원을, 의정부시협의회(회장 윤상용)는 성금 300만 원, 평택시협의회(회장 이봉희)는 성금 500만 원을 각 시청에 전달했다. 이천시협의회(회장 이종창)는 성금 500만 원을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전달했다.

경북 영천시협의회(회장 한세현)는 영천시에 성금 277만 원을, 경남 합천군협의회(회장 김기태)는 합천군에 성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 강원 홍천군협의회와 충북 옥천군협의회(회장 홍종선)는 재난 기본소득 재원 마련에 써 달라며 보조사업예산을 반납했다.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의 물품 지원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역 상품권 전달도 이어졌다. 광주지역회의(부의장 홍경표)는 마스크 300매를 관내 고려인마을에 지원했다. 서울 광진구협의회(회장 권영선)는 취약계층 지원에 써 달라며 광진구청에 마스크 4,000매를 전달했고, 금천구협의회(회장 김상길)는 관내 독거노인 가정과 경로당에 손 소독제 140개를 전달했다. 경기 양주시협의회(회장 서재원)는 양주시에 마스크 1,000매를, 화성시협의회(회장 이재현)는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마스크 2,000매와 직원 격려를 위한 간식을 전달했다.

경남 진주시협의회(회장 정태온)는 진주시복지재단에 372만 원 상당의 진주사랑상품권을 전달했고, 창원시협의회(회장 김을순)는 창원시에 1,000만 원 상당의 창원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자문위원들은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에도 앞장섰다. 경남지역회의(부의장 김현태)는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해 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전달했다. 서울 금천구협의회(회장 김상길)는 1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다. 울산 북구협의회(회장 박경수)는 200만 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북구청에 전달했고, 북한이탈주민 자녀가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용 노트북을 지원했다. 경기 수원시협의회(회장 조철상)는 500만 원 상당의 쌀을 수원시에 전달했고, 경남 사천시협의회(회장 곽대오)는 온누리상품권, 마스크, 손 소독제(총 200만 원 상당)를 지원했다.

자문위원들은 마스크 제작, 방역, 헌혈 등 봉사활동과 대시민 캠페인에도 앞장서서 참여하고 있다. 울산지역회의(부의장 박도문)는 사회적 합의체인 ‘울산 큰 두레’에 참여하여 코로나19 관련 활동을 펼쳤다. 또 범시민 모금 운동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고 ‘시민 방역의 날’을 지정하여 방역봉사 및 홍보활동에 힘쓰고 있다.

인천 서구협의회(회장 김춘수)는 서구청이 구민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하는 활동에 동참했다. 경남 통영시협의회(회장 김익대)는 마스크 1,000매를 제작해 통영시에 전달하는 한편 통영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전남 광양시협의회(회장 김종대)와 전북 부안군협의회(회장 이영식)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경기 군포시협의회(회장 김권진), 강원 춘천시협의회(회장 성길용), 충북 청주시협의회(회장 김영옥), 충남 공주시협의회(회장 임재문)는 관내 방역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경기 안산시협의회(회장 유선종)와 전남 무안군협의회(회장 나상옥)는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헌혈에 동참했다.

자문위원들은 보건·방역 관계자와 자원봉사자에 대한 격려활동도 진행했다. 서울 송파구협의회(회장 김진돈)는 송파구보건소에 간식 200인분을, 경기 가평군협의회(회장 장봉익)와 강원 평창군협의회(회장 조도원)는 마스크 제작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면회의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온라인 소통을 하며 코로나19 지원을 비롯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민주평통 사무처는 온라인 의견수렴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홈페이지(www.nuac.go.kr) SNS를 통한 온라인 의견수렴 절차를 간소화하고, 홍보영상 제작, 우수건의 소개 등을 통해 자문위원과 국민이 적극적으로 온라인 통일정책 건의에 관심 갖고 참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해외지역에서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활동방향을 마련하고 있다.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는 4월 10일 화상회의를 열고 각국의 코로나19 현황을 공유했다. 박종범 부의장은 “몸은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온라인을 통해 각국의 상황을 공유하면서 민주평통의 힘을 모으기 위해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주지역회의도 4월 17일 노덕환 미주부의장을 비롯한 미주지역 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평화통일 활동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미주지역회의는 앞으로 평화통일 문예공모전, 평화통일강연회 등을 온라인으로 개최하면서, 공감대 확산 활동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화상회의에 함께 참여한 이승환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성금 모금 등을 통해 모국을 지원해 준 해외지역회의의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온라인을 통한 평화통일강연회도 진행됐다. 휴스턴협의회는 4월 24일 배한호 한의사를 강연자로 초청해 ‘남북보건의료 협력’에 대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고,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는 4월 28일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을 초청하여 ‘개성공단 전망과 통일정책’에 대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덴버협의회, 브라질협의회, 뉴질랜드협의회 등 해외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공유하고 활동방향을 모색하는 화상회의를 열었다.

뉴욕협의회(회장 양호)는 4월 10일 퀸즈 플러싱병원에 마스크 1,000매를, 14일 엘머스트 병원에 마스크 500매를 전달했다. 뉴욕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도 특히 피해가 집중된 곳이다. 이 때문에 의료진들은 의료 장비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뉴욕협의회는 “마스크 전달이 의료진을 보호하고 병원 내 집단감염을 막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협의회는 14일 한인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배달해 주는 봉사단체인 한인봉사센터(KCS)에도 마스크 500매를 전달했다. 협의회는 향후 지역 경찰서와 병원 등에 마스크를 전달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워싱턴협의회(회장 이재수)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코로나19 이겨 나갑시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워싱턴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공포가 사회의 기강과 구성원 사이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상황에서, 지역 내 상점들이 불안감을 조장하여 사재기를 유도하거나 가격을 올려 받지 않도록 협조를 촉구했다.

16일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스크 300매와 손 세정제 226개(총 3,000달러 상당)를 미주한인노인봉사회(회장 전경숙)를 통해 한인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워싱턴협의회는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발휘한다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밝고 힘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추후 1만 달러 상당의 나노 마스크 5,000여 매를 지역 병원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미서부협의회(회장 정유석)는 4월 14일 COREASEUNE 프로젝트에 마스크 필터가 들어간 원단(마스크 28,000여 매 상당)을 전달했다. COREASEUNE 프로젝트는 한인 2세 청년들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의료기관에 기부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남미서부협의회는 이 활동이 현지 의료기관에 마스크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돕고, 한인 2세 청년들이 민주평통과 평화통일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했다.

경기 광주시협의회(회장 김정봉)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미주 지역 교민 지원 사업에 나섰다. 이를 위해 광주시청과 협의하여협의회에서 기부금을 조성하고, 관내 면 마스크 제작업체와 접촉해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 1,000매와 어른용 면 마스크 300매, 어린이용 면 마스크 300매를 마련했다. 이렇게 마련된 마스크는 미주지역회의(부의장 노덕환)를 거쳐 미주 지역 내 교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민주평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교민 지원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부의장 이숙진)는 호주협의회(회장 형주백) 및 한인단체들과 함께 ‘코로나19 한인동포사회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청년 등 한인 임시체류자 지원을 위해 탄원서 발송, 온라인 국제청원 등 호주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숙진 부의장은 “코로나19로 비자, 국적, 인종에 상관없이 지역 내 모든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어 포괄적 피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는 워싱턴주 한인단체들과 함께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코로나19 성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워싱턴주 한인 사회를 돕기 위한 이 캠페인에 시애틀협의회는 4,000달러, 김성훈 협의회장은 1,000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워싱턴주는 미국에서 뉴욕주에 이어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으며, 한인사회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과 경제적 어려움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시애틀협의회는 성금 모금으로 한인사회가 어려움을 나누고,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는 브라질 내의 의료·방역 활동을 돕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고, 감염에 취약한 지역이 많으며, 방역물품 수급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4월 6일 브라질협의회는 한인 의류업체 대표들과 함께 국립산업훈련서비스(SENAI) 브라스 지부에서 열린 의료진 방역용품 지원회의에 참석했다. 협의회는 SENAI측에서 방역용 마스크 생산과 관련된 자료를 전달받고, 마스크 생산 활동에 협조하기로 했다. 15일에는 산타 카사 병원을 방문해 마스크 3,000매와 손 소독제 20리터를 전달했다.

17일에는 브라질 교민과 현지인들을 위해 상파울루시청을 방문하여 마스크 500매를 기증하고, 시청과 방역활동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17일, 18일 양일간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봉헤찌로 거리에서 자문위원들이 직접 인도와 차도 등의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서남아협의회(회장 엄경호)는 4월 17일 스리랑카 내 한인단체들과 함께 현지 경찰청에 손 소독용 비누(6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스리랑카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하며 곳곳에 통행금지령이 발동되고, 현지 경찰들도 물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방역물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실정이다. 서남아협의회는 스리랑카 내 한국 기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지용으로 특별 제작한 비누가 경찰들의 방역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통행금지령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과 한인 기업에 스리랑카 당국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는 요청을 전달했다.

한편 4월 22일에는 스리랑카한인회(회장 곽홍규)에 손 세정제 25상자를 전달했다. 스리랑카 내 거주하는 한인들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달한 손 세정제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우선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엄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현지인들과 한인사회의 감염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 지원활동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