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 Vol 1672020.09

민주평통뉴스

국·내외에서 수해 피해 지원,
코로나19 방역 지원 활동 펼쳐

폭우 피해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자문위원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가 이어지며 많은 지역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각 협의회는 피해 복구를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서울 동작구협의회(회장 문화영)는 전남 영광군협의회(회장 박준화)에 수해 극복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대구 달서구협의회(회장 조규판)는 달서구청과 함께 광주 북구에 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대전 서구협의회(회장 이창종)와 충북 음성군협의회(회장 박희남)는 각각 수해 극복을 위한 성금 200만 원을 서구청과 음성군청에 전달했다. 경기 의왕시협의회(회장 박근태)는 전북 무주군에 쌀 50포와 라면 100상자를 전달했다. 전남 순천시협의회(회장 박옥천)는 순천시 황전면과 구례군에 25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광주 남구협의회(회장 정찬권)는 전남 구례군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논두렁 보수 등 수해 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충북 충주시협의회(회장 이주희)와 제천시협의회(회장 양순경)는 관내 피해지역을 방문하여 배수로의 토사와 이물질을 제거하고, 피해 복구에 애쓰고 있는 군인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간식을 지원했다. 전북군산시협의회(회장 백옥경)는 남원시 피해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토사 제거 등 수해 복구활동에 동참했다.


해외협의회, 코로나19 극복 활동 지속하며
국내 수해 피해 지원 동참
해외협의회들은 현지의 코로나19 방역 지원과 함께 모국의 수해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남미서부협의회(회장 정유석)는 7월 25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 동포들에게 생필품 150세트를 전달했다. 협의회는 아르헨티나에서 코로나19가 누그러지지 않고 봉쇄·격리가 장기화되면서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지원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는 8월 14일 메트로크레스트 서비스에 마스크 2,000장, 손 소독제 1,520개, 화장지 1,500개 등 1만 달러 상당의 방역물품과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메트로크레스트 서비스는 공공요금 및 임대료 지원, 취업상담 등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는 민간단체다.

한편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는 280만 원의 수해성금을 전남 구례군협의회(회장 서은식)에 전달했다. 협의회는 폭우로 모국의 국민들이 피해를 입는 모습을 보고 자문위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으게 됐다고 전했다.


평화통일포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남북협력 방안 논의
민주평통은 한반도 평화 번영과 평화담론에 대한 지역사회 여론을 수렴하고 통일 논의를 확산하기 위해 평화통일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8월에는 전북(8월 4일), 울산(8월 13일), 충남(8월 19일) 등의 지역에서 포럼이 열렸다. 포럼에는 전문가 패널, 자문위원과 시민들이 함께했다. 전문가들은 주제발표를 통해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진단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남북협력 방안 등을 제안했다.

전북 평화통일포럼에서 토론자로 나선 방용승 전북겨레하나 상임대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남북은 하나의 생명체로 연결되어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백 번의 만남, 백 번의 합의보다 이행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남북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남북 정상 간 합의 이행을 위한 로드맵 마련, 민간·지자체 주도의 실질적 남북협력 추진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분과위원회 3분기 정책건의, 남북관계 전환을 위한 분야별 실천방안 모색
민주평통 3분기 정책건의를 위한 분과위원회가 8월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남북관계 전환을 위한 실천방안’을 대주제로 진행한 이번 분과위원회는 남북관계 교착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남북 주도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분과위원들은 북·미관계 진전 여부와 상관없이 남북관계 전환을 위한 우리의 주도적 역할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분야별 과제를 제안했다. 평화발전분과에서는 통일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평화통일교육 체계화 등을 건의했고, 여성분과에서는 젠더적 관점의 대북 인도적 협력을 위한 다자적 협력 플랫폼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승환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문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남북 간 합의 이행과 신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창의적 해법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평통은 분과별로 마련된 건의안과 국민통일여론조사, 지역협의회 통일의견수렴 결과, 온라인 정책건의 의견 등을 종합해 분기별로 정책건의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승환 사무처장




코로나19 속에서도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지속

부산지역회의
재미동포에게 코로나19 방지 위한 마스크 전달

부산지역회의(부의장 이영)는 8월 11일 로스앤젤레스협의회에 마스크 1만 매를 전달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로스앤젤레스가 속한 캘리포니아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미국 내 코로나19의 진원지였던 뉴욕주를 추월한 실정이다. 이에 부산지역회의는 “마스크 구매에 애로를 겪고 있는 동포들을 지원하고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데 기여하고자 로스앤젤레스협의회에 마스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충북 진천군협의회·동남아북부협의회·충남 당진시협의회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위한 공동 홍보

진천군협의회(회장 조동제)와 동남아북부협의회(회장 심재신)는 7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진천 도당공원과 농다리 등에서 2032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두 협의회는 군민들에게 공동올림픽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카드섹션 퍼포먼스와 결의문 낭독을 진행했다. 한편 당진시협의회(회장 한성희)는 8월 15일 삽교호바다공원에서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평화공감대회’를 개최하고, 공동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서명 운동과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경기 여주시협의회·경기 화성시협의회·충북 영동군협의회
광복절 75주년 기념 행사 개최

여주시협의회(회장 민경학), 화성시협의회(회장 이재현), 영동군협의회(회장 장인학)는 광복 75주년을 기념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여주시협의회는 SNS를 통해 광복절 75주년 기념 한반도 평화기원 챌린지를 진행하는 한편, 여주시청과 여주대교에서 광복절 75주년을 기념했다. 화성시협의회는 시민들에게 차량용 태극기와 물티슈를 나눠주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고, 영동군협의회는 8월 15일 영동군과 함께 독립유공자 기념탑에서 기념식을 열고 헌화와 참배, 특강을 진행했다.

전북 전주시협의회
청소년과 청년의 열정 담은 평화통일 퍼포먼스 뽐내

전주시협의회(회장 신기현)는 8월 15일 ‘전국 청소년 통일 댄스퍼포먼스 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개인출전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온라인 예선으로 선발된 16명의 참석자들이 제출한 퍼포먼스와 심사위원들의 심사 장면이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의장상의 영예는 김태현 학생(대전대학교)에게 돌아갔다. 신기현 회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평화통일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깊이 있는 교육으로
청년의 역량 강화

경기 의정부시협의회
지역 청년 통일리더 육성 위한 아카데미 열어

의정부시협의회(회장 윤상용)는 8월 6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시 청년세대 통일리더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의정부에 거주하는 청년과 의정부 소재 대학의 재학생으로 구성된 20명의 수강생들은 분단의 역사,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 등에 관해 온라인 강의를 들었다. 이와 함께 경교장, 효창원, 식민지역사박물관 등에서 현장학습도 진행했다. 협의회는 이번 아카데미로 청년세대가 평화의 한반도를 열어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 화성시협의회
찾아가는 통일교실로 청소년의 북한·통일 이해 도와

화성시협의회(회장 이재현)는 8월 6일 화도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1일 통일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북한을 올바로 알고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소연 강사가 학생들에게 북한 학생들의 생활상, 통일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를 푸는 시간도 가졌다. 이 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통일 후 북한 청소년들과의 거리감을 줄이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 장성군협의회
관내 단체들과 평화통일의 비전 나눠

장성군협의회(회장 김재남)는 8월 11일 장성군민회관과 장성청년회의소에서 ‘함께 꿈꾸는 평화, 열린 통일 두드림’ 행사를 진행했다. 장성군문인협회와 장성군청년회의소 회원들을 대상으로 임춘임 강사, 정달성 광주평화통일교육센터장이 강연을 펼쳤으며, 이어 참석자들이 함께 통일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는 이번 행사가 장성군 내 단체들과 평화통일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여 통일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충남 계룡시협의회
자문위원 역량 높이기 위한 소양서 발간

계룡시협의회(회장 이지웅)는 자문위원들을 위한 소양서를 발간했다. 이지웅 협의회장, 김정연 자문위원, 최경묵 자문위원이 집필을 맡았고 8명의 자문위원이 감수와 편집을 담당했다. 책자는 민주평통과 자문위원의 역할, 통일을 위한 정책·방안과 통일의 필요성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의회는 책자를 자문위원 교육 자료와 유관기관 배포용 홍보 자료로 활용하여, 자문위원들이 평화통일의 비전을 공유하고 통일활동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차세대 관심 이끌며
공감 확산

미주지역회의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 표출하는 장 만들어

미주지역회의(부의장 노덕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재미동포 청소년들이 한반도 평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온라인 평화통일 문예공모전’을 진행했다. 미주 지역협의회들은 6월 18일부터 7월 19일까지 한반도 평화·통일과 2032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를 주제로 한 글과 그림을 접수했으며, 동포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으로 총 358편의 글과 672편의 그림이 접수됐다. 미주지역회의는 수상작을 포함한 우수작품을 묶어 작품집을 만들고 배포할 예정이다.

동남아남부협의회
강연회로 정전을 종전으로 바꾸는 방안 모색

동남아남부협의회(회장 송광종)는 동티모르국립대 한국학센터(대표 최창원)와 함께 7월 27일 자문위원, 현지 대학원생,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前대통령과 김한정 국회의원이 각각 ‘정전협정, 어떻게 끝낼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협의회는 이번 강연회가 동포사회와 현지인들 사이에 한반도 평화담론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남아서부협의회
주니어평통 역량 강화하는 온라인 여름평화학교

동남아서부협의회(회장 박남종)는 7월 31일부터 8월 21일까지 ‘주니어평통 온라인 여름평화학교’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을 이해하고 통일역량을 기르기 위한 강연을 듣고, 북한이탈주민과의 토크콘서트로 북한주민의 생생한 생활상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공공외교 토크콘서트에서는 재외동포로서 평화공공외교를 실현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했다. 협의회는 이번 행사가 주니어평통의 공공외교 역량을 높여 미래 통일리더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욕협의회
원탁회의로 청소년들의 평화통일 공감대 이끌어내

뉴욕협의회(회장 양호)는 8월 15일 뉴욕 그리스도의교회에서 청소년 통일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온라인 문예공모전과 통일골든벨을 수상한 청소년들이 참석해 각자의 통일관을 발표했으며, 이 내용을 바탕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 후에는 20대, 30대, 80대 발표자들이 각자 통일에 대한 생각을 밝혀, 통일에 대한 연령별 인식을 확인했다. 협의회는 미주 청소년들이 평화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평화통일에 더 관심을 가지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평화 위한
자문위원의 역할 고민하는 시간

로스앤젤레스협의회
원로 석학들과 함께 한반도 문제 고민

로스앤젤레스협의회(회장 에드워드 구)는 8월 12일 ‘2020년 한반도는 어디로 가고 있나?’를 주제로 온라인에서 재미동포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이채진 클레어몬트 맥케나대학 석좌교수와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장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교수와 곽 전 원장은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진전되지 못하고 북한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원인, 미·중 간 패권 경쟁과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역할, 코로나19 이후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한 분석을 자문위원들과 나누었다.

북유럽협의회
강연회와 기념행사로 광복의 의미 되새겨

북유럽협의회(회장 이기자)는 8월 15일 독일 카르벤시에서 광복절 75주년 기념 평화통일 강연회와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강연회에서는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한반도 평화전략과 21대 국회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송 위원장은 “지혜를 모으면 남북관계 경색을 풀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강연회에서는 어린이 평화그림 그리기 대회,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기원 케이팝 공연과 퍼포먼스 등이 함께 진행됐다.

밴쿠버협의회
온라인 강연회로 미·중 갈등 속 한반도 평화 방안 모색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는 8월 16일 자문위원, 한인 차세대 단체 회원, 지역 내 동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통일강연회를 진행했다. 문일현 중국 정법대 교수가 ‘미·중 충돌과 한반도 위기,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이어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주제 토의, 자문위원 대표와 한인 차세대 단체 리더 간 상호토론이 진행됐다. 협의회는 이번 강연회가 미·중 갈등 상황에서 자문위원과 한인 차세대의 역할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뉴질랜드협의회
온라인 토론회로 여성이 만드는 평화 논의

뉴질랜드협의회(회장 우영무)는 8월 18일 뉴질랜드를 포함한 전 세계 여성 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여성리더 초청 온라인 평화통일 공감 토론회를 개최했다. ‘여성 없이 평화 없다’를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는 이현숙 통일교육위원 중앙협의회 의장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 의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4국의 전략,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서 여성의 역할 등을 설명했다. 협의회는 이번 행사가 여성이 이루어가는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고양하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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