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Vol 2042023.10.

제21기 민주평통 첫 운영위원회 개최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준비 목표로 새로운 출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 이후 첫 운영위원회(제164차)가 9월 5일 열렸다. 운영위원회는 민주평통 운영에 관한 제반 사항을 결정하는 의결기구로 수석부의장과 부의장, 직능운영위원 등 운영위원 4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제21기 민주평통 활동방향과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와 함께 민주평통 운영규정 개정에 대한 심의·의결 순서로 진행됐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민주평통 활동은 현장 중심으로 소통하고 발로 뛰는 변화된 모습이 절실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문위원의 정체성과 자존감 확립이 중요하다”며 “이론적 무장을 기초로 현장에서 소통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이어 “민주평통의 강력한 힘은 연대의 힘으로, 대통령께서 강조한 글로벌 중추국가를 위해 현장에서 남남갈등을 극복해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통일 에너지를 모으고 국민 역량이 결집돼 연대의 힘이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21기 활동방향 등 안건 10건 원안 의결
이날 회의에는 10건의 안건이 상정돼 심의·의결됐다. 주요 안건은 제21기 민주평통 활동방향과 2023년도 주요 업무 추진 실적 및 하반기 계획(안), 회의 운영규정 일부개정안 등이며, 심의 결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운영위원회는 제21기 민주평통 활동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시작했다. 제21기 민주평통은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준비’를 활동목표로 정하고 통일·대북정책 추진 기반 고도화, 바른 통일담론 확산으로 국민통합의 플랫폼 역할 수행, 재외동포 글로벌 통일네트워크 활성화, 자유민주적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통일미래세대 지원 등을 4대 활동방향으로 삼았다.

민주평통은 이를 위해 제21기 출범을 알리는 국내 시·도 지역회의별 출범대회 및 해외 45개 협의회 출범식을 시작으로 협의회 정기회의, 직능별 정책회의 등을 통해 국민들의 생생한 통일여론에 기반한 정책건의를 추진하고, 평화통일 시민대화, 세대 간 통일토론회 등 국민통합 플랫폼 역할 수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재외동포 글로벌 통일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외동포와 함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는 정부의 구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지지를 견인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 콘퍼런스, 한인축제·K-culture행사 연계 홍보활동, 국제학술회의 등 국제 협력 및 지지 기반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통일미래세대 지원을 위해서는 헌법에 근거해 통일 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적 평화통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특화된 청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청소년들의 참여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맞춤형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제21기의 첫 운영위원회는 제21기 평통발전 특별위원회와 글로벌 전략 특별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계획(안)에 대한 보고를 끝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