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수백 년을 이어온 교류의 역사는
또다시 동아시아를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서서히 떠밀고 있습니다.
…
저는 오늘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위해 세 가지 협력 방향을 제안합니다.
첫째, ‘사람 중심의 포용적 협력’입니다.
둘째, ‘상생번영과 혁신성장 협력’입니다.
셋째, ‘연계성 강화를 위한 협력’입니다.
…
한반도 평화는 동아시아의 평화이며,
동아시아 경제를 하나로 연결하는 시작입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북한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인
아세안의 포용 정신이 계속되길 기대합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제3차 북·미 정상회담 등 앞으로 남아있는 고비를 잘 넘는다면,
동아시아는 진정한 하나의 공동체로 거듭날 것입니다.
…
아시아가 세계의 미래입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의 우정이 더 깊어지고,
우리의 책임감이 더 커지길 바랍니다.
상생번영의 미래를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11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 2019년 11월 25일 문재인 대통령 한-아세안 CEO 서밋 기조연설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