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메시지
신뢰와 협력이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길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방역 당국과 의료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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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부는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기존의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 체계와 중수본 체제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여 범부처
대응과 중앙정부-지자체의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해 총력으로 대응하겠습니다.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을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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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대구시민들과 경북도민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가와 국민 모두가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정부는 대구와 경북의 위기를
국가적 위기로 인식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국가적 역량을 모아나가겠습니다.
특별관리지역으로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일상으로 하루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사회경제적 피해 지원에 대해서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책은 물론 국회와 함께
협력하여 특단의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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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께서 정부와 지자체, 의료진의 노력에 동참해 주셔야 지역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지나친 불안을 떨치고, 정부의 조치를 신뢰하고
협조해 주십시오. 온 국민이 자신감을 갖고 함께하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신뢰와 협력이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길입니다. 우리의 역량을 굳게 믿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갑시다.
2020년 2월 23일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문재인 대통령 모두발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