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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간 민주평통 SNS에 올라온 다양한 정보 중 놓치면 아쉬운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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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로 3000억 원 이상 훔친 북한?

예로부터 해킹 실력을 이야기하면 빠지지 않는 국가가 바로 북한이었습니다. 지난 5월 미국의 한 IT 기업이 개최한 해킹 대회에서 북한 해커들이 1~4위를 싹쓸이했다는 소식이 들렸는데요. 북한의 대표 해커조직 라자루스와 가상화폐 해킹에 관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북한 정찰총국이 운영하는 해커조직은 주로 금융 분야를 공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대표적인 해커조직 ‘라자루스’

북한에는 여러 해커조직이 있습니다. ‘김수키’, ‘라자루스’, ‘블루노로프’, ‘안다리엘’ 등이 북한 정찰총국이 운영하는 해커조직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중 주로 금융 분야를 공격해온 라자루스는 2014년 미국 소니픽처스 해킹 사건, 2016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 사건, 2017년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사건 등 여러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상화폐를 노리는 라자루스?

해킹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라자루스는 가상화폐 해킹에도 나서기 시작했는데요. 지난달 보도에 따르면 라자루스가 최근 3개월 동안 2억4000만 달러(약 3200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훔쳤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합니다. 한 암호 화폐 전문매체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라자루스는 최근 3개월 내 발생한 주요 암호 화폐 해킹 사건 5건에 연루됐다고 합니다.

미국 백악관에서도 가상화폐 해킹 의심?

최근엔 미국 백악관에서도 북한의 가상화폐 해킹을 의심했습니다. 앤 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담당 부보좌관은 지난달 말 발생한 탈중앙화 금융 업체의 해킹 공격 배후로 북한을 지목했는데요. 북한이 지난해 해킹한 가상화폐는 16억5000만 달러(약 2조2000억 원)로 추산된다고 하는데요. 북한의 불법적인 가상화폐 해킹이 더 이상 이뤄지지 않아야 하며, 혹시 모를 해킹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