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Vol 2062023.12.

이달의 청자기

이달의 청.자.기. 시선

민주평통 청년자문위원 기자의 시선으로 평화·통일을 바라보다!

‘조선통신사 여정을 따라 그리는 동아시아 미래’

민주평통 경기 이천시협의회(회장 최재문)가 11월 3~4일, 1박 2일간 일본 대마도(쓰시마)로 ‘제21기 통일역량 강화 자문위원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대마도의 한일 관계 역사 유적을 탐방하며 미래의 평화로운 동아시아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조선통신사 역사관과 슈젠지(修善寺) 최익현 선생 순국비, 덕혜옹주 결혼 봉축비 등 대마도에 남기진 역사적 현장을 돌며 우리 근현대사의 비극을 다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일본 에도막부시대 쓰시마번의 외교 담당 관리 아메노모리 호슈(雨森芳洲)는 타국과의 외교를 할 때 가져야 할 자세로 ‘성신교린 (信交隣)’을 이야기했습니다. ‘성실과 믿음으로 이웃을 사귄다’는 뜻인데요. 국제 관계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많은 요즘 성신교린의 자세를 다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진성민 제21기 청년자문위원 기자(경기도 이천시협의회)


평화통일 시민교실 토크콘서트 -“청년들의 담론이 시작되다!”

민주평통 서울 성동구협의회가 11월 22일 평화통일 시민교실 토크콘서트를 열었습니다. 21기 출범 후 처음으로 진행된 활동이었는데요. 한창 바쁜 평일 퇴근 시간이었는데도 남북문제와 통일, 안보, 북한 인권 등에 관심 있는 성동구 지역 주민과 민주평통 자문위원 1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박준규 성동구협의회 청년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콘서트 패널로는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김충신 에스텔엔지니어링 대북전문이사, 김일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시민사회 대표 연설자, 심유경 한반도청년미래포럼 대외협력팀 매니저, 김태래 통일과나눔재단 프로그램 경제사회연구원 미래분과위원이 함께했습니다.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한 청년 자문위원은 “북한에 대해 입체적 관점을 가져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그 가치가 얼마나 숭고한지 깨닫는 중요한 자리였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 이세원 제21기 청년자문위원 기자(서울시 용산구협의회)


아프리카협의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회장 조홍선)가 11월 18일 아프리카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있는 한인연합교회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현지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의 애국심과 통일 의식을 함양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아프리카협의회 자문위원들은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모아지길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케냐에는 케냐타대학과 나이로비대학에 한국어과가 있을 만큼 한국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최영문 아프리카협의회 동부지회장과 남상규 주케냐 대한민국총영사 장경훈 한인회장, 케냐타대학과 나이로비대학 한국어과 학생들, 나이로비 세종학당 학생들, 현지 교민 등 6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 박덩이 제21기 청년자문위원 기자(아프리카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