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집
제168차 운영위원회 개최
‘8·15 통일 독트린’ 후속조치를 위한
업무 추진 방향·계획 논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68차 운영위원회(위원장 김관용 수석부의장)가 8월 27일 사무처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운영위원장 개회사 △사무처장 인사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의 특별강연 △안건보고 △종합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관용 운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8·15 통일 독트린을 통해 한반도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면서 “오늘 운영위원회를 통해 민주평통의 8·15 통일 독트린의 실천 방향과 구체적인 내용들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영호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8·15 통일 독트린은 통일의 큰 흐름을 바꿔놓은 변곡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금 북한이 두 개 국가론을 운운하며 통일을 부정하고 있는데,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선봉장이 되어 통일의 길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의 ‘북한 대외 관계, 체제 변화 가능성’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특강은 김정일 시대부터 김정은 시대에 이르기까지 시기별 북한의 대외 관계 변화와 특징, 북한 체제 변화 가능성과 우리의 대응 방안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리 전 참사는 탈북민의 한 사람으로서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우리의 대응과 관련해 △대북 외부 정보 유입 △북한 해외 파견자 등 북한 엘리트 대상 정보 전달 확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성공적 정착 △통일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일관성 있는 통일·대북정책 추진 등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8·15 경축사 후속조치를 위한
업무 추진 방향
‘8·15 통일 독트린’ 확산을 통한 통일 의식 제고
· 국내외 조직을 통해 ‘8·15 경축사’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
· ‘8·15 경축사’ 관련 맞춤형 지역 활동 전개
탈북민 성공 사례 확산 및 탈북민을 활용한 통일 역량 강화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탈북민을 이웃사촌으로 포용하고, 학업·진로·취업·사회 기여 등 성공 사례 발굴·공유
·탈북민들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통일 역량 강화
국제사회 자유 통일 지지 기반 확충
· 글로벌 한인 인재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사회 자유 통일 지지 기반 강화
·730만 동포 사회 단합과 통일 활동의 구심점 역할 수행
운영위원회 회의에선 ‘8·15 통일 독트린 후속조치를 위한 업무 추진 방향’과 그에 따른 ‘주요 업무 추진 실적 및 계획’이 안건으로 상정돼 심의를 거쳐 원안대로 의결됐다. 운영위원회는 △‘8·15 통일 독트린’ 확산을 통한 통일 의식 제고 △탈북민 성공 사례 확산 및 탈북민을 활용한 통일 역량 강화 △국제사회 자유통일 지지 기반 확충을 업무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민주평통 특성에 맞는 중점 분야나 특별 활동을 설정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임기 2년 중 전반기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 개최돼 전반기 추진 실적과 후반기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으며, 8·15 통일 독트린의 후속조치로 민주평통의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글·사진 민주평통 사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