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Vol 1892022.07.

평화통일 소식

국내 활동

2022년 2분기 정책건의를 위한 활동

2분기 분과위원회
한반도 정세와 대북정책 방향 논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2분기 분과위원회를 6월 13일부터 21일까지 개최했다. ‘새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방향과 국민의 목소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분과위원회는 새 정부 출범 이후 통일·대북정책 추진환경을 평가하고 향후 대북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조정분과 위원들은 대북정책 추진방향으로 ▲신냉전 구도에서 남북관계 모델 정립 ▲북한 비핵화 단계별 대안 마련 ▲대북제재 하 남북협력 공간 모색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국민 공감과 소통을 강조하는 의견도 제시됐다. 사회·문화분과 위원들은 통일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사회적 논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국민소통분과에서는 국민·정부 간 쌍방향 소통을 위한 ‘통일·평화 원탁회의’ 를 제안했다. ‘남북 그린데탕트’를 주제로 토의한 보건·환경분과에서는 북한 산림 황폐화는 한반도 기후위기를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산림병해충·산불 등 산림재해 방지사업 지원,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위한 남북 산림협력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분기 국민 평화·통일여론조사
국민 63.1%, 새 정부 대북정책 방향에 공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6월 18일~19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2분기 국민 평화·통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남북관계 현안과 추이분석 등 총 12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남북관계 현안에 대한 조사 결과, 국민 63.1%가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열어두되 도발과 같은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한다”는 새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2.5%로 집계됐다. ‘새 정부가 제시한 통일대북정책 관련 국정과제에 대한 중요도를 묻는 질문에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30.5%)와 ‘남북관계 정상화’(30.3%)에 대한 응답이 가장 높았다.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북정책 과제에 대해서는 ‘남북대화 재개’(26.5%)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 강화’(22.4%)를 각각 1, 2순위로 꼽았다. 북한의 핵실험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응답자의 45.5%는 ‘외교적 해법 모색’을 통해 북핵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한미 확장 억제 등 대북 군사적 억지력 강화’(30.8%), ‘대북제재 강화’(17.3%)가 그 뒤를 이었다.





자문위원이 앞장서서 만드는 화합과 나눔

인천연수구 평화플랜 시민대화
‘연수구민의 손으로 만드는 평화플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6월 3일 센트럴파크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2022 인천연수구 평화플랜 시민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수구협의회 자문위원, 북한이탈주민, 인천대학교·한국뉴욕주립대학교 학생 등 총 80여 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장경민 민주평통 연수구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인천상륙작전이 이루어졌던 곳이자 첨단지식 산업단지의 거점인 연수구에서 평화·통일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발제를 통해 ‘청년 평화 토론대회’ 등 다양한 연수구의 평화의제를 제안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토론을 통해 연수구의 평화자원을 활용한 실천계획을 세웠다. 투표 결과 연수구의 역사를 담은 곳을 산책하며 평화·통일을 생각해 보는 ‘소확행 평화로드(52.9%)’가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다. 연수구에서 첫발을 내디딘 올해 평화플랜 시민대화는 울산 울주, 광주 남구, 춘천, 포항, 파주 등 5개 지역에서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협의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금천구협의회(회장 김상길)는 6월 15일 금천구청 광장에서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상이군경회 금천구지회, 6.25참전유공자회 금천구지회, 관내 다문화가정 등 120가구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상길 회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보훈가족에게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저소득층 보훈 가족을 대상으로 한 지원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충남 예산군협의회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여성 평화공감 간담회
예산군협의회(회장 이명범)는 6월 9일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여성 평화공감 간담회’를 개최했다. ‘평화를 이야기하고 통일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여성자문위원, 여성 북한이탈주민 등 11명이 참여해 남북한의 사회·문화, 남한 정착과정의 어려움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는 이런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전했다.





평화를 나누다, 통일을 이야기하다

제주지역회의
제주여성, 평화를 이야기하다
제주지역회의(부의장 김성수) 여성위원회(위원장 이순선)는 6월 15일 아스타호텔에서 ‘제주여성 평화를 이야기하다’ 행사를 개최했다. 제주지역 여성위원, 생활개선회 회원, 4·3유족회 제주시부녀회 회원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평화헌장 낭독, 평화통일 공감 토크, 현장 스피치 등이 진행됐다. 공감 토크시간에는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 알료나 솔롬코(Alyona Solomko)가 패널로 참여해 평화의 소중함을 나눴다.
경남 함양군협의회
청소년 통일 끼 대회
함양군협의회(회장 윤학송)는 6월 9일 안의중학교 다목적실에서 학생,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통일 끼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통일 시너지’를 주제로 한 이성주 경기평화교육센터 교육국장의 강연에 이어 ▲통일생각 발표 ▲영상 작품 ▲통일노래 개사 곡 부르기 ▲댄스와 더빙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나누고 끼를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 양양군협의회
찾아가는 통일이야기
양양군협의회(회장 이건위)는 6월 7일 낙산유치원에서 어린이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통일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선 아라리 인형의 집’ 극단이 이솝우화 ‘노래하는 늑대’와 전래동화 ‘금도끼 은도끼’를 각색한 손 인형극을 선보였다. 협의회는 “평화·통일 시대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평화·통일의 가치와 나라 사랑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주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 대덕구협의회
돗자리 깔고 나누는 평화통일이야기
대덕구협의회(회장 박흥용)는 6월 11일 지역구민 및 자문위원 61명이 참석한 가운데 ‘돗자리 깔고 나누는 평화통일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충원 헌화 및 참배에 이어 전문해 설사와 함께하는 ‘평화산책 역사이야기’가 진행됐다. 이후 ‘내가 생각하는 평화·통일’에 대해 적어보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협의회는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해외 활동

K-문화로 소통하는 평화·통일 페스티벌

키르기스스탄지회
평화통일 K-POP 대회

중앙아시아협의회(회장 허선행) 키르기스스탄지회(지회장 정지성)는 지난 5월 25일 비쉬케크의 그랜드 테아트르(대극장)에서 한국-중앙아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평화통일 K-POP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현지인, 자문위원, 고려인, 한인동포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서 총 86개 팀이 지원했으며 1차 영상심사와 2차 예선전을 통과한 총 19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행사에서는 키르기스스탄 주재 이원재 대사의 축사, 허선행 민주평통 중앙아시아협의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K-POP 경연, 축하공연,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정지성 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현지 청년과 한인 유학생, 고려인 청년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평화통일 공공외교를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칭다오협의회
청소년 평화통일 페스티벌
칭다오협의회(회장 유제갑)는 5월 29일 칭다오 홀리데이인호텔에서 ‘2022년 청소년 평화통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청소년들에게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관 함양을 통한 통일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재외동포 청소년 2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한 학생들은 UCC 공모전 시상식, 평화통일 골든벨, K-POP 통일 개사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결과 K-POP 통일개사 청소년 가요제에서는 대원학교 온새미로 태권도팀이, 평화통일 골든벨 대회에서는 칭다오 청운한국학교의 김승환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유제갑 회장은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과 글, 그림들을 보며 평화·통일의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들이 한민족의 정체성과 평화·통일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일본동부협의회
한일 교류 한복 문화체험
일본동부협의회(회장 김상열)는 5월 26일 주일한국문화원에서 ‘한일 교류 한복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인 27명, 자문위원 19명 등 총 46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복의 명칭과 입는 법, 한국의 예절과 문화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행사 후에는 한국음식을 먹으며 함께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일본인 참가자들은 한복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에 큰 매력을 느꼈다며 한국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영국협의회
런던 속 남과 북이 함께 즐기는 단오행사
영국협의회(회장 장도순)는 6월 12일 ‘런던 속 남과 북이 함께 즐기는 단오행사’를 개최했다. 영국협의회와 재영탈북민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남과 북에서 모두 기념하는 명절 단오를 맞아 자문위원들과 북한이탈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한 현지 주류사회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명절 음식을 나누고 사물놀이 등 남북 민속놀이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동남아북부협의회
평화통일 그림 그리기
동남아북부협의회(회장 노준환)는 6월 4일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평화통일 그림 그리기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글학교 학생들은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그린 그림의 의미와 내용을 직접 소개했다. 노준환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께 감사하며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모스크바협의회
한국학교 개교 30주년, 평화통일 어린이 그림 그리기
모스크바협의회(회장 이철수)는 6월 1일 모스크바 한국학교에서 한러 수교 3 2주년 및 한국학교 개교 3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학교 학생 60명이 참가해 그림 실력을 뽐냈다. 이철수 회장은 “어린이들과 함께 평화의 의미와 우리나라의 역사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로 위축됐던 한인 사회에 희망과 활력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세대의 통일 이야기

미주지역회의
미주지역 평화통일 골든벨 결선대회

미주지역회의(부의장 최광철)는 6월 15일 미주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 온라인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본선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중남미 등 미주지역 19개 지역협의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34명의 학생이 출전했으며, 재외동포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영 순차통역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 한국 역사, 문화 등으로 구성된 총 25개의 문제를 침착하게 풀어 나갔다.

대회 결과 최종 우승자(대상)는 밴쿠버협의회의 김민홍 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의 이혜인 학생, 우수상에는 브라질협의회 김애리 학생, 밴쿠버협의회 신주애 학생, 중미·카리브협의회 이동은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밴쿠버협의회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5명의 학생에게는 7월 30일에 열리는 골든벨 결선대회의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선양협의회
제2신흥무관학교 제1기 입학식

선양협의회(회장 양남철)는 6월 18일 선양 해운금강국제호텔에서 제2신흥무관학교 제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선양에서 설립 발대식을 가졌고, 올해 5월 제1기 신입생을 모집해 중국 15개 도시에서 총 118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이날 선양지역 입학식에서는 제2신흥무관학교 이사장인 설규종 민주평통 중국부의장, 제2신흥무관학교 교장 양남철 민주평통 선양협의회장, 하태욱 주선양한국총영사관 부총영사와 선양지역 입학생 30여 명이 함께했다.

학생들은 앞으로 주제특강, 역사특강, 통일특강 등 총 4개의 강의와 한라-백두 통일캠프 등의 과정을 마친 후 수료하게 된다. 설규종 부의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에서 100여 명을 선발하고, 하반기엔 미국, 일본, 유럽, 한국 등지에서 100여 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5년간 1,000명의 통일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