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소식
국내 활동
‘담대한 구상’ 추진 기반 강화 위해
다양한 의견 수렴
제7~9차 직능별 정책회의
‘담대한 구상’ 추진기반 강화를 위한 우리의 역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1월 16일부터 17일(7차), 11월 21일부터 23일(8·9차)까지 대전 유성호텔에서 ‘제7~9차 직능별 정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직능별 정책회의는 경제과학, 문화체육, 교육 직능별 자문위원이 참석해 ‘담대한 구상’ 추진기반 강화를 위한 역할을 논의했다. 1일차에 진행된 주제 강연에서는 이석 KDI 북한경제연구실 실장(7차),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8차), 강동완 동아대학교 부산하나센터 센터장(9차)이 강연자로 나서 ‘담대한 구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능 분야의 통일·대북 환경 및 관련 정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공론의 장에서는 ‘담대한 구상’ 추진기반 강화를 위한 분야별 실천과제에 대한 토론과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 경제과학 직능에서는 ‘DMZ 비무장 평화장터’(58.7%), 문화체육 직능에서는 ‘하나되는 우리’(46.5%), 교육 직능에서는 ‘MZ세대와 기성세대를 아우르는 온라인 플랫폼 개발’(54.2%)이 가장 높은 공감도를 보였다. 2일차 ‘평화통일 톡톡’시간에는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7차),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국제협력센터 센터장(8·9차)이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에 대해 강연했다.
파주 평화플랜 시민대화
평화나들이 코스부터 평화 레일바이크까지
파주 평화플랜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회장 최정윤)가 주관한 ‘2022 파주 평화플랜 시민대화’가 11월 8일 파주시에서 열렸다. ‘파주시민이 직접 만드는 파주 평화플랜’ 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시민대화에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파주 시민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주제토론에 앞서 김해정 파주 평화플랜 준비위원장이 파주 평화통일의 의미를 설명하고 평화통일 추진과제를 제안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퍼실리테이터의 진행 하에 평화통일 추진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공감투표를 통해 과제를 선정했다. 투표 결과 ‘평화통일 나들이 코스 개발’(64.5%), ‘예술로 하나 되는 평화콘서트’(50%) 등이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다. 최정윤 회장은 “평화와 통일의 길이 멀어 보이는 지금이야말로 평화통일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야 할 때”라며 “시민대화를 통해 마련된 ‘파주 평화플랜’을 적극적으로 구현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꿈꾸며 만드는 통일
충남 천안시협의회
한반도 평화통일을 열망하는 대학생들의 공감토론
천안시협의회(회장 서대호)는 11월 11일 선문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제11차 대학생 국제통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자문위원, 대학생, 유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제정세와 북핵문제,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주제로 한 안제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의 강연에 이어 세계 각국의 유학생들이 ‘국제정세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한국·미국·중국·일본·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 각국의 대표 학생들은 “한반도 안정을 위해 북한의 비핵화가 필요하며 한반도 통일은 남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사회의 협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대학생 심포지엄은 세계 각국 유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며 “대학생 및 청년층의 평화통일에 관한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는 행사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지역회의
붓글씨로 전하는 평화통일 염원
울산지역회의(부의장 임삼규)는 11월 11일 ‘2022 평화통일 전국 청소년 서예대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울산지역회의와 우리글써주기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서예대전에서는 평화통일, 남북관계, 통일준비, 남북 교류협력 등을 주제로 324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222점이 입상했다. 대회 결과 이산고등학교 3학년 김어진 학생의 ‘통일의 노래 중에서’ 작품이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울산 KTX 역사와 공항 등에 전시됐다.
전북 군산시협의회
뜨개옷으로 만든 ‘은빛 평화의 길’
군산시협의회(회장 백옥경)는 11월 7일 은파호수공원에서 자문위원 및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빛 평화의 길’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평화의 길’ 조성 사업은 지역사회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북지역회의와 전북지역 14개 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다. 백옥경 회장은 “‘은빛 평화의 길’은 시민들의 산책길에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만든 손뜨개 옷을 입혀 평화통일의 메시지와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화합과 소통으로 통일을 위해 달리다
경기 수원시협의회
한마음으로 즐기는 명랑 운동회
수원시협의회(회장 조철상)는 11월 12일 동원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22 북한이탈주민 통일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했다. 자문위원, 관내 북한이탈주민 등 4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는 명랑 운동회, 문화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철상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행사라 감회가 새롭다”며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시협의회
평화통일을 향해 달리다
포항시협의회(회장 김진홍)는 11월 13일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에서 ‘제20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6,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하프, 5km, 10km, 학생부 코스 등 다양한 코스뿐만 아니라 4행시 공모전, 평화통일 포토존 등 평화통일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진홍 회장은 “관계기관과 참가자들의 협조로 행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참가자들이 평화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북 괴산군협의회
따뜻한 겨울나기 준비, 김장체험
괴산군협의회(회장 김영황)는 11월 12일 ‘2022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김장체험’을 개최했다. 자문위원, 관내 북한이탈주민 40여 명은 함께 김장을 하며 남북의 김장 문화와 남한 정착의 애로사항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담은 300kg의 김치는 관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나눔의 집에 전달됐다. 김영황 회장은 “행사에서 나눈 사랑의 온기로 북한이탈주민 가정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 서구협의회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힐링 교실
인천 서구협의회(회장 유정학)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이현주)는 11월 26일 ‘제5차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힐링·취미 교실’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관내 북한이탈주민, 자문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압화 무드등 만들기를 체험했다. 이현주 위원장은 “체험활동을 통해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이 소통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7월 23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5회 진행됐다.
해외 활동
마음과 마음으로 공감하는 평화통일
체코분회
체코에서 만드는 작은 통일
중동부유럽협의회(회장 정종완) 체코분회(분회장 김주영)는 11월 4일 주체코 한국대사관 강당에서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자문위원, 재외 청소년 및 한인동포들이 참석한 이번 강연회에서는 ‘남한과 북한 여성이 만든 작은 통일’을 주제로 채세린 작가의 강연이 진행됐다.
채세린 작가는 북한이탈주민 박지현 씨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 『가려진 세계를 넘어』를 통해 남북 여성이 오해와 편견을 넘어 마음의 벽을 허문 경험을 참가자들과 함께 나눴다. 영상으로 인사를 보내온 박지현 씨는 “남과 북이 서로 더 이해하고 포용한다면 평화통일의 길도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영 분회장은 “행사를 통해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남북관계와 평화통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얀마지회
K-김치를 널리 알리다!
동남아서부협의회(회장 강의종) 미얀마지회(지회장 김춘섭)는 11월 19일 김치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K-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미얀마 사회지도층 여성과 미얀마 주재 각국 대사 부인, 다문화 가정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김치 담그기 시연회, 김치 담그기 체험, 한복 체험 등이 진행됐다. 김춘섭 지회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현지인들이 K-문화의 매력을 알아가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몽골지회
한반도 평화통일을 노래하다!
동남아북부협의회(회장 노준환) 몽골지회(지회장 박호성)는 11월 22일 몽골 어린이궁전에서 ‘제7회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노래 부르기 대회’를 개최했다. 몽골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16개 팀이 참가해 지정곡 ‘우리의 소원’과 자유곡 1곡으로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대회 결과 톨가학교 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회는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과 한몽 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