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Vol 1962023.02.

평화통일 큐레이션

민주평통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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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간 민주평통 SNS에 올라온 다양한 정보 중 놓치면 아쉬운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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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람들도 밀가루 음식을 좋아할까?
추운 겨울이면 거리 곳곳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붕어빵 가게를 만나게 되죠. 한국에서는 붕어빵 외에도 잉어빵, 풀빵, 국화빵 같은 밀가루 간식이 인기입니다. 북한에도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밀가루 음식이 많다고 합니다.


북한식 패스트푸드점 ‘삼태성청량음료점’
2009년 평양에 개업한 속성음식(fast food) 식당 ‘삼태성청량음료점’에는 밀가루를 주재료로 한 메뉴가 많습니다. 철판 틀에 구워내는 와플 ‘구운 빵지짐’과 패티 재료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 햄버거 ‘다진 소고기 빵’, ‘다진 물고기 빵’ 등이 인기라고 하네요. 이 외에 채소 햄버거 ‘남새 빵’, 생맥주와 세트 메뉴처럼 즐기는 ‘닭튀김’ 등도 맛볼 수 있습니다.
햄버거·피자·핫도그가 등장한 밀가루 음식 전시회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해 연말 평양에서 ‘밀가루 음식 전시회’가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전시회에는 옥류관, 청류관, 창천해맞이식당 등 70여 개 식당과 공장이 참여해 50여 종 1,500여 점에 이르는 밀가루 음식을 선보였다고 해요. 기사와 사진을 통해 햄버거·피자·핫도그·샌드위치·케이크 등 빵·과자류와 만두·찐빵·국수 같은 주식용 밀가루 식품까지 다양하게 전시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쌀보다 비싼 밀! 북한 당국, 밀 재배면적 확대 노력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해 6월 북한의 밀가루 값이 kg당 1만~1만 6,000원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시기 kg당 5,500원이던 쌀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가격입니다. 그 배경에는 오랜 대북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국경 봉쇄, 우크라이나 전쟁등으로 인한 밀가루 수입량 감소가 있다고 하네요. 최근 북한 당국은 밀 재배면적을 30% 확대하는 등 자체 생산을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이 가격 걱정 없이 맛있는 밀가루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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