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메시지
“우리의 통일 노력이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과 등불 돼야”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북한은 여전히 전체주의 체제와 억압 통치를 이어가며,
최악의 퇴보와 궁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이자 불멸의 주적으로 규정했습니다.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북한 정권의 폭정과 인권유린은 인류 보편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바로 통일입니다.
우리의 통일 노력이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등불이 되어야 합니다.
정부는 북한 주민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을 거두지 않을 것이며,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탈북민들이 우리와 함께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듬어 나갈 것입니다.
통일은 우리 혼자서 이룰 수 없는 지난한 과제입니다.
국제사회가 책임 있는 자세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자유로운 통일 대한민국은 동북아시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이러한 역사적,
헌법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제105주년 3·1절 기념사’ 중에서(2024.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