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Vol 2082024.3.

민주평통 2024년 첫 운영위원회(제166차)가 2월 6일 사무처 1층 회의실에서 국내외 운영위원 35명(현장)과 해외 운영위원 6명(온라인) 등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화통일 현장 Ⅰ

민주평통 제166차 운영위원회

“탈북민은 우리 국민이자 동포,
깊은 애정 가져야”
2024 업무 추진 계획·북한이탈주민 지원 특위 안건 의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2024년 첫 운영위원회(제166차)를 2월 6일 사무처 1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재적위원 50명 중 국내외 운영위원 35명(현장)과 해외 운영위원 6명(온라인) 등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석부의장 개회사와 안건 심의·의결, 기타 민주평통 운영에 관한 사항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해 인사와 안부를 전하며 “많은 격동기를 겪고 있는 시기이지만 우리는 헌법기관으로서 본래의 모습을 의연히 지켜가자”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16일 국무회의 때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특별한 당부 말씀을 언급하며 “북한이탈주민의 멘토로서 우리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특별한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인간적인 이웃으로서의 사회적 관계 형성에 자문위원의 역할이 중요하고 2만2000명의 자문위원이 움직이면 못 할 게 없다”고 적극적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또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해 민주평통은 특별위원회를 만드는 등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만들고 있다”며 “우리 국민으로서 동포로서 지속적으로 탈북민에 깊은 애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따뜻한 탈북민 포용’ 등 3대 핵심 추진 과제
이날 회의에는 ‘2024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안)’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안)’ 등 2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운영위원회는 주요 안건인 ‘2024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안)’에 대한 토론으로 시작했다. 제21기 민주평통 활동 목표인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 준비’와 관련해, 따뜻한 탈북민 포용과 북한 인권 증진, 통일에 관한 남남갈등 극복을 통한 국민통합 선도, 국내외 현장에서 자유·민주·통일 담론 확산 등을 3대 핵심 추진 과제로 삼고 이에 기초해 구체적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두 번째 안건인 ‘북한이탈주민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안)’과 관련해 북한이탈주민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이웃사촌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민주평통 차원에서 실천적 역할 수행을 위한 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대통령의 당부 말씀에 맞춰 탈북민 지원 활동과 관련한 실제적이로 구체적인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민주평통은 의안 의결에 따라 향후 북한이탈주민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탈북민 포용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2024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핵심 추진 과제


1 따뜻한 탈북민 포용과 북한 인권 증진에 앞장서겠습니다

① 따뜻한 멘토링으로 탈북민 위상 강화
- 탈북민들이 자유민주주의 공동체의 일원으로 일체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문화적 관계 지원
- 일방적 지원 대상이 아닌, 자유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먼저 온 통일’ 역군으로서 적극적 역할 모색
②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
- 북한 인권 실상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북한 인권 증진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과 국제사회 여론 환기
- ‘북한인권보고서’ 등 정부의 북한 인권 콘텐츠 적극 활용

2 통일에 관한 남남갈등 극복으로 국민통합을 선도하겠습니다

① 남남 갈등 극복으로 자유·민주·통일 기반 조성
- 北의 연이은 도발과 선전 선동에 대응,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한반도 상황과 정부의 정책 기조에 대한 이해를 제고
- 지역 직능 세대를 망라하는 민주평통의 소통·통합 역량을 활용, 남남갈등 해소를 위해 총체적 역할
- 통일 유관기관, 단체, 학계, 언론계 등과 연대를 통해 국민 통합 선도
② 청년이 주도하는 통일 담론 형성
- 청년 자문위원 중심으로 미래 세대의 통일운동 참여 견인하고 통일 의지를 제고
- 청년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청년 통일운동의 에너지 결집

3 국내외 현장에서 자유·민주·통일 담론을 확산하겠습니다

① 국민의 목소리가 담긴 시의성 있는 정책 건의 추진
- 현장 통일 여론(지역)과 전문성(중앙)을 결합, 통일 국정 과제 실현 방안 모색
② 현장 중심 활동으로 자유·민주·통일 담론의 구심적 역할 수행
- 제21기 지역 회의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통일 비전과 구성을 공유하고, 향후 통일 기반 조성 활동을 위한 동력 마련
-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지역별 현장 중심 활동 추진
③ 통일 공공 외교 활동을 통해 해외 통일 지지 기반 확충
- ‘글로벌 전략 특별위원회’를 통해 통일 글로벌 전략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 수렴 및 정부 통일 비전 확산
- 국내외 패널이 참여하는 포럼과 학술회의를 개최, 정부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지지 기반 확충
- 지역별 동포 사회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통일 공공 외교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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