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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간 민주평통 SNS에 올라온 다양한 정보 중 놓치면 아쉬운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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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 동원’의 새로운 시즌
북한은 최근 개최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올해 투쟁 구호를 “애국의 기치 아래 단결하여 당 대회 결정 관철에로 총동원하자”로 제시했습니다. 한마디로 전체 주민이 ‘애국의 결의로 경제 건설에 총동원’하자는 일명 ‘애국 캠페인’입니다. 주민의 일상이 되어버린 ‘동원경제’ 방식을 다양한 선전 담론으로 포장하며 헌신적으로 열과 성을 다할 것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북한 서포지구 건설 현장에 설치된 선전물… ‘애국 청년부대’ 부각(평양 노동신문=뉴스1)
‘총동원’ 열의는 대·소한의 추위도 녹인다?
북한에서는 1년 사계절이 동원으로 시작하고 마무리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중에서도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과 새해를 시작하는 1월이 제일 바쁜 시즌입니다. 중앙과 지방, 말단조직에 이르기까지 간부들은 당 정책 집행 총화와 새 연도 과업 토의로 근 한 달여간을 보냅니다.
진정한 ‘애민’이 곧 애국!!
북한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전체 주민에게 애국을 강조하며 헌신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다소 차이가 있다면 올해는 전체 주민이 참여하는 건설 정책 과제가 가중된 점입니다. 김정은은 노동당 전원회의와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중대과제로 “지방발전 20×10정책(이십승십)”을 제시했습니다. 주민들의 의식주 개선을 위해 매년 20개 시·군의 지방공업공장들을 현대화하여 10년 내 전국의 모든 지방 산업 시설을 일신한다는 중·장기 프로젝트를 내세운 것입니다.
북한 애국의 본질은?
북한에서 강조하는 애국은 본질에서 노동당이 내세운 애민의 원칙에도 배치됩니다. “인민을 사랑하고 생활과 안위를 편하게 한다”라는 애민의 고유한 의미가 위선적인 애국의 현실 앞에 여지없이 훼손되고 억압되고 있습니다. 이 추운 겨울 애국을 강요당하며, 애민이라 칭하는 위선적인 선전수단에 또다시 동원의 현장으로 나가야만 하는 북한 주민들을 떠올리니 안타까움으로 가습이 답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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