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Vol 1762021.06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40년에 바란다


평통 40년,
축하합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40년을 맞아 국내외 부의장 24인의 평화통일에 대한 바람과 다짐을 들어본다.

신낙균 여성부의장

  평통 40년을 축하합니다. 평화는 사람은 물론 모든 생명의 존엄을 위한 기본 요소입니다. 통일의 본질도 평화이므로 저는 여성자문위원들과 함께 평화의 의미와 가치를 새기고 실현하는 일을 했습니다. 여성 브랜드 사업으로 여성평화회의를 매년 최하고 여성평화헌장을 최초로 만들어 세계와 공유했습니다. 자문위원이 앞장서 평화 감수성과 평화 역량을 갖추면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한 일을 지속해야 합니다. 평화를 함께 실현해 나갑시다.

현정은 서울부의장

  평통이 걸어 온 지난 40년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구현하기 위한 지난한 여정이었습니다. 4·27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 간 교착상태가 길어지고 있지만 새로운 시대를 여는 발걸음을 멈출수는 없습니다. 평화와 번영의 통일 한반도를 향한 여정에 서울지역회의가 앞장서겠습니다.

이영 부산부의장

  한반도의 평화 정착, 상호협력을 통한 공동번영, 통일의 길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숙명입니다. 부산지역회의는 ‘통일열차는 부산에서 출발합니다’를 기치로 ‘통일열차 리더십 아카데미’를 통해 진보와 보수가 함께하는 통일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어려울수록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용기와 도전이 필요합니다. 2032 공동올림픽 유치 운동, 남북 보건의료 협력 등 시의적절한 과제를 발굴하면서 힘을 모아갑시다.

배한동 대구부의장

  한반도 평화와 민족 통일을 위한 평통의 견인차 역할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평통이 좌와 우, 세대를 뛰어넘는 평화통일 논의의 광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구지역회의는 2030 세대와 함께하는 활동에 역점을 두면서 평통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헌법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정희 인천부의장

  한반도 평화선언을 통해 평화와 통일시대를 여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야 합니다. 서해5도와 NLL을 마주한 인천지역회의는 한반도 평화 정착에 앞장서 왔습니다. 인천 영종도에서 북한 해주까지 연결되는 116.24km의 서해남북평화도로를 기점으로 평화경제도시 인천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에 힘쓰겠습니다.

홍경표 광주부의장

  평통은 40년 동안 평화 정착의 버팀목이었습니다. 새로운 한반도를 견인하기 위한 지금, 평통은 시민들과 함께해야 합니다. 광주는 정치인, 시민사회 대표, 외국인을 망라하여 종전선언과 2032 공동올림픽을 위한 광주평화한마당을 개최하는 등 시민과 같이 행동하고 있습니다.

강경애 대전부의장

  평통은 평화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운동의 중심입니다. 대전지역회의에서는 대전평화로드, 온가족 평화공감 퀴즈대전, 평화팟캐스트 등으로 시민들과 함께 일상에서 평화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행복하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박도문 울산부의장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뚜벅뚜벅 40년을 걸어왔습니다. 인생에 비유하면 시비분변(是非分辨)을 할 수 있고 감정을 절제할 수 있는 불혹입니다. 바로 지금, 우리가 나서서 평화통일의 밑그림을 조금씩 그려 나가야 합니다. 국민적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임영이 세종부의장

  평통은 40년간 민주적 평화통일의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해 왔습니다. 한민족이 하나되는 그날까지 앞장서서 통일과업을 이끌어 갈 것을 기대합니다.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만들어진 행복도시 세종시에서 또 다른 국토 균형발전인 한반도 통일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장영란 경기부의장

  민주, 평화, 통일은 평통이 추구하는 헌법적 가치의 구현이자 대한민국이 세계적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입니다. 40년을 오롯이 평화통일을 위해 매진해 온 평통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NLL과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연접한 경기지역회의는 31개 시·군 협의회와 1,320만 경기도민의 평화통일 염원이 실현되도록 모든 역량을 경주하겠습니다.

최윤 강원부의장

  강원도는 분단으로 가장 피해를 받는 지역이자 평화를 통해 가장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입니다. 강원지역회의는 도민들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19기에서는 금강산 관광 재개운동을 힘차게 벌였습니다. 강원 평화 특별자치도 구성에도 온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강원도의 미래를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홍종식 전북부의장

  우리에게는 항구적 평화를 만들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전북지역회의는 다양한 평화통일 활동을 통해 국민적 합의를 모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미래 통일세대인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평화공감 사업들을 발굴·추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평화를 일구겠습니다.

신영희 충북부의장

  우리는 70여 년 가까이 휴전상태를 지속하며 불안과 공포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남과 북이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의 길을 향해 걸어가야 합니다. 4·27 판문점 선언이 성과를 내어 한반도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문위원이 힘을 모아 전쟁 없는 한반도를 만들어 갑시다.

김홍근 충남부의장

  평통은 지난 40년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길을 끊임없이 걸어왔습니다. 충남지역 청년들과 함께한 한반도 평화 종전선언을 위한 ‘한라에서 백두까지, 걸어서 945km’ 행사는 이미 1,000km를 넘었습니다. 이 발걸음이 한반도 전역으로 확산되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이어지도록 열정을 쏟겠습니다.

한상원 전남부의장

  “내 소원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통일”이라고 한 김구 선생의 말씀처럼 전쟁이 아닌 화해와 협력으로 후손들에게 통일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전남지역회의는 북한이탈주민의 취업과 교육을 도우면서 이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북한이탈주민과의 융합이 먼저 찾아온 통일이라는 생각으로 그들을 돕는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김성수 제주부의장

  평통은 40년간 국민 모두의 간절한 염원인 평화통일의 꿈을 꾸며 한결같이 걸어왔습니다. 기약 없는 여정이지만 기다림의 시간을 하루빨리 끝내기 위해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한라에서 시작된 발걸음이 백두의 끝 봉우리에서 찬란한 햇빛을 받으며 완성되기를 제주 자문위원의 마음을 모아 기원합니다.

박경조 경북부의장

  남쪽에서 피기 시작한 진달래는 북상하여 단숨에 휴전선을 넘어 한반도를 수놓습니다. 북쪽에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휴전선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남하합니다. 한라에서 백두로, 백두에서 한라로 번지는 진달래꽃과 단풍처럼 평화가 꽃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성공단 사람들과 함께 웃으며 밥 먹고 금강산에 올라 하나 됨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대립과 갈등, 전쟁이 없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가는 길에 경북지역회의가 앞장서겠습니다.

김을순 경남부의장 대행(창원시협의회장)

  평화통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역에서 다양한 교육사업을 하면서 학생들의 높은 역량을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평화통일 교육을 적극 실행하면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개선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진전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백도웅 이북5도부의장

   평통은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북5도지역회의는 실향민 1세대부터 북한이탈주민까지 함께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고향 땅을 하루빨리 방문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일상에서부터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이숙진 아시아·태평양부의장

   40년에 걸친 양적 팽창과 질적 성장을 통해 평통은 정부의 평화통일정책을 범민족적으로 실천하면서 대한민국과 세계 각국을 연결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해왔습니다. 자문위원 모두가 개인의 신념과 철학보다는 대한민국을 최우선으로 하는 순수한 열정을 앞세웠기에 가능했습니다. 통일의 그날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심축으로서 민족적 통합과 국제사회의 여론 주도에 앞장서야 합니다. 그 역사적 소명을 함께 실천하겠습니다.

허남세 중국부의장

   중국 자문위원들은 풀뿌리 평화통일 공공외교관 역할을 역동적으로 수행하면서 중국 내에 친(親)한그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북·중 접경지역에 있는 선양협의회는 2022 베이징올림픽 남북공동응원단을 구성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으로 평화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김광일 일본부의장

   평통은 세계 각지에 사는 국민들과 함께 민주, 평화, 통일의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40년의 경험을 초석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길 바랍니다. 일본지역회의도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힘쓰면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하겠습니다.

노덕환 미주부의장

   평통은 한반도 평화를 이끄는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해왔습니다. 미주지역 1,600여 자문위원들은 공공외교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미주지역 동포와 주류사회가 한반도 종전선언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또한 여성과 청년 참여의 장을 넓히면서 평화통일을 위해서 매진하겠습니다.

박종범 유럽·중동·아프리카부의장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는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한-유럽 평화통일 포럼’ 등을 통해 평화통일의 비전과 실천 의지를 현지 주류사회와 한인 동포들에게 전파해 왔습니다. 우리 해외 자문위원 모두가 공공외교관으로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